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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피습에 격앙된 한국당 "조롱 댓글 방치한 네이버 고소"

기사입력 : 2018년05월06일 00:38

최종수정 : 2018년05월06일 00:41

"편향된 보도에 대해서도 언론중재위 신고할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단식 농성 도중 30대 남성에 의해 가격당해 병원 치료를 받은 가운데 김 원내대표를 조롱하는 악의적인 댓글을 방치한 네이버를 상대로 한국당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박성중 한국당 홍보본부장은 5일 한국당 긴급의원총회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태 원내대표 테러 관련 가짜뉴스・허위보도 사례'를 발표했다.

김성태 원내대표 피습 기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네이버가 구글과 비교해서 편향적으로 기사를 배열했다고 주장했다.<자료=한국당>

자료에 따르면 이날 김 원내대표가 피습 이후 "단식을 중단했다"는 요지의 기사가 일부 배포됐다.

또 '연양갱 테러'라든가 '내부자 소행' 등 김 원내대표를 조롱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을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아울러 한국당은 네이버의 뉴스 배열을 구글과 비교, 네이버가 김 원내대표에 불리한 방향으로 편향적으로 뉴스를 배열했다고 주장했다.

또 네이버 상 각 종 주요 뉴스에 김 원내대표를 조롱하는 댓글이 상위권에 배치된 것도 네이버의 관리 책임 소흘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국당은 이를 악성·편파 언론 보도와 관련해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언론중재위원회 신고를 통해 기사 삭제를 요구하는 한편, 네이버를 상대로도 뉴스 편집의 편향성, 댓글 관리 소흘 등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이날 피습 이후 병원 치료를 마치고 밤 늦게 국회에 복귀했다. 그는 국회 본청 앞 단식 농성장으로 돌아가기 전 한국당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 "드루킹 특검이 수용되는 그날까지 제가 테러가 아니라 목숨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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