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맞는 남산골 야시장, 5일부터 개장
참여 대상 4배 확대..운영 시간, 먹거리도 확장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은 테마형 장터 ‘1890 남산골 야시장 시즌2’를 어린이날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마켓 참여 대상이 보다 확대돼 매주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서울시> |
2017년 20개였던 참여부스는 서울 글로벌센터 외국인 벼룩시장 40팀, 서울시 농부의 시장 40팀, 프랜드마켓 70팀, 아름다운 가게 등 협력 단체와 중구 주민단체가 연계해 매주 총 150여개로 확장된다.
또한 운영시간도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연장됐고 먹거리 역시 푸드트럭 중심으로 운영되던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1890 남산골 야시장’은 개화기를 재현한 복장과 말투, 공간 구성 등 복합적 연출을 통해 구한말 장터와 현재 서울의 장터가 혼합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 남산골 야시장은 어린이날 개장하는 관계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남산골한옥마을이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다양한 ‘어린이 체험마을’로 변신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 음식과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 40팀이 진행하는 현대적 어린이체험 프로그램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기존에 진행하던 어린이 대상 전통체험이 야시장의 콘텐츠와 어우러진다.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다양한 공연도 마련된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