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선착순 1500개 소상공인 업체 선정
시민모니터단 찾아가는 맞춤형 절약비법 전수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올여름 전기요금이 걱정인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에너지컨설팅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일반용 전기요금이 가장 비싼 여름에 대비한 소상공인 무료 에너지컨설팅을 5월부터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선착순 1500개소를 선정하는 에너지컨설팅에 참여하면 시민모니터단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맞춤형 에너지 절약방법을 알려준다. ‘에너지절약 비법 가이드북’과 전력절감에 필요한 절전제품도 제공한다.
소상공인이 사용하는 전기는 일반용 전력(갑) 저압전력으로 봄·가을철 전력단가는 65.2원/kWh이지만, 여름철에는 105.7원/kWh로 가장 비싸다. 따라서 냉방기 사용이 많은 여름철 소상공인 전기요금 부담이 가장 크다.
서울시는 지난해와 같이 무료 에너지컨설팅을 받은 사업장 중 여름철 에너지를 전년 대비 5% 이상 아낀 곳에 착한가게 명판을 수여한다.
또 직전 2년 대비 10%이상을 줄인 사업장은 평가에 따라 에코마일리지 단체 인센티브를 50만~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12년부터 서울시 소재 사업장 9611개소가 에너지컨설팅을 받았다”며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로 선정된 사업장은 총 4098개소”라고 설명했다.
무료 에너지컨설팅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소상공인 회원이며 서울시내에서 사업자로 등록, 1년 이상 영업하고 한국전력에 직접 전기요금을 납부한 사업장에 한한다.
소상공인 무료 에너지컨설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