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남북정상회담] 회담서 드러난 文-金 협상스타일 '꼼꼼' vs '적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논리 정연하고 꼼꼼, 원칙 강조하는 文 대통령
외향적, 파격적 발언 서슴지 않는 김 위원장
전문가 "긴장했지만, 김 위원장 대화 주도하려 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두 지도자의 상반된 협상 스타일이 화제다.

27일 오전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독선적이면서도 때로는 대담하고 파격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앞서 최근 대북 특사단이 방북했을 당시 뚱뚱한 체형을 다소 비하하는 농담을 던져 특사단을 당황하게 한 사례도 있을 만큼, 이날 회담에서 돌출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다소 소극적이고 세심한 스타일이었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달리 김 위원장은 남성적이고 대외적이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에서 단독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반면 문 대통령은 변호사 출신답게 논리 정연하고 꼼꼼한이 묻어나는 발언이 많았다. 원칙을 강조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취임 이후 '비핵화'와 관련해 전쟁 종식과 핵무기 폐기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온 모습을 이날 회담에서도 고스란히 표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상대를 배려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유려한 협상 방식을 쓰고 있다는 평이다.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공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용단에 감사한다"고 말하는 등 상대방을 추켜세웠다.

앞서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을 이끌어낸 외교 전술에 대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공을 돌리는 등 실리적 외교를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홍석훈 위원 "김정은, 회담 주도하려는 듯 대화에 적극적"
   최강 부원장 "文 대통령, 천재일우 기회 압박 받는 듯…김 위원장은 나름 여유"

이날 오전 정상회담에서는 남북 정상의 협상 스타일이 여실히 드러났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정상회담인 만큼 남북 정상들이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모두발언에서 점차 확연히 갈리는 언행을 보여준 것.

홍석훈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두 정상이 서로에게 낮은 자세로 임하고 있는 것 같다"며 "김정은 위원장은 주도하려는 모습도 있었지만, 대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 연구위원은 "긴장한 모습도 좀 보였다"며 "김 위원장이 부드러운 태도를 보여 회담 결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문 대통령은 성격 자체가 부담을 많이 받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약간 긴장돼 있는 모습을 보였고, 김 위원장은 나름 여유가 있는 것 같았다"면서 "문 대통령이 비핵화를 매듭지을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이니까 잘 만들어가려는 압박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 부원장은 "확실히 두 정상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접점이 많은 것 같다"며 "비핵화 부분에서 남은 의제가 있을 것인데, 접점을 찾는 과정에서 두 정상의 협상 기질이 확실히 드러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