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바이오 플랫폼 기업 코디엠이 베트남 내 신사업 진출로 신성장 동력을 찾는다.
코디엠은 베트남 환경기업 '푸하인바이런먼트 컴퍼니(Phu ha Environment Company Limited)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푸하 그룹은 정부와 연계된 환경 관리 사업을 통해 사업적 인프라와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환경국으로부터 폐기물 및 재활용 관리 허가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2009년부터 푸토(Phu Tho) 내 일부지역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내 동일업계 회사들과도 활발한 기술 교류를 갖고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디엠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지 기업의 인프라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베트남 시장에서 산업·의료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환경 컨설팅 사업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푸하 그룹과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신규 거래처 발굴 등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디엠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 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9억 8000만달러(BMI 추산)로 아태지역 중 아홉 번째로 큰 규모"라며 "푸하그룹의 사업 인프라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발 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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