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쌍용차 티볼리, ‘2030 사회초년생‧패밀리’ 사로잡다

기사입력 : 2018년04월20일 11:18

최종수정 : 2018년04월20일 11:18

"모바일에 있는 모든 앱 양방향 사용", 첨단 기능 강화해 젋은층 공략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지난 2015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쌍용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돌풍이 식을 줄 모르는 모습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14만349대로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 3월까지 3만5427대를 판매, 지난해 판매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측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넓은 적재공간으로 2030세대 사회초년생과 가족을 사로잡은 게 인기비결이라고 설명한다. 티볼리 전체 판매대수 14만 여대 중 7만대(50%)가 2030세대다.

20일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는 깔끔한 외장 디자인과 감각적인 내부 디자인으로 2030대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6색상 단지(Six-color Cluster)’를 적용해 ▲빨간색 ▲파란색 ▲옅은 파란색 ▲노란색 ▲흰색 그리고 ▲검은색으로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계기판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외관의 8가지 색상 중 두 색상을 짝지은 배색은 소비자들에게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티볼리.<사진=쌍용자동차>

또 다른 강점은 가성비다. 

동급 최고 사양의 안전 및 편의사항을 제공하면서도 2000만 원 이하의 가격대를 제공한다.

커튼 에어백을 포함해 LX 고급형에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장착하고 동급 최초로 적용된 CLT 벨트 시스템(안전벨트의 골반부 하중이 가슴으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과 듀얼 프리텐셔너(충돌 시 안전벨트가 골반부분을 신속히 잡아줘 상해를 방지) 등을 통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티볼리 확장형 모델인 ‘티볼리 에어’는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동급 차종은 물론 대형 모델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적재공간을 통해 부족함 없는 활용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1.7ℓ급 경쟁 모델과 비교해 SUV 본연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에 20대와 30대 젊은 소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게 쌍용차 측 설명이다.

쌍용차는 이달 초 연식변경인 ‘2018년형 티볼리’를 출시하면서 실내 컴퓨터 기능을 화면에 표시하는 장치인 ‘스마트 미러링’을 새롭게 적용했다. 음성·문자·그림·동영상 등의 다양한 형식의 정보를 혼합한 매체(멀티미디어)의 활용성을 더욱 높인 이 기능을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에 모두 탑재한 것.

쌍용차 관계자는 “스마트 미러링은 2030세대 취향에 맞춘 것이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미러링에서는 애플과 안드로이드 연결 기능을 지원하고, 이 중 안드로이드 장치는 근거리 무선망(와이파이)을 통해 연결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티볼리.<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 측은 경쟁모델과 달리 모바일 기기에 있는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티볼리 스마트 미러링의 장점으로 꼽았다.

또, 운행 중 라디오 주파수를 변경해도 방송을 끊임없이 들을 수 있도록 라디오 주파수를 자동 변경하고, 라디오 용량도 실시간으로 저장할 수 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운전자보조 기술인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도 티볼리의 장점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취향을 선도하는 끊임없는 기능 향상으로 3년 동안 계속 사랑 받고 있다”며 “티볼리는 이름의 어원처럼 소비자들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휴양지와 같은 차량으로 계속 변신할 것이다”고 전했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