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층 선호도 높은 편의사양 장착
[뉴스핌 = 전민준 기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부터 대형 SUV ‘G4렉스턴’까지 쌍용자동차의 SUV 모델들이 각 연령층에 맞는 성능으로 인기 몰이하고 있다.
쌍용차는 첫 차를 고민하는 사회 초년생, 가족과 함께 여가활동을 취미로 즐기는 30·40대,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중장년층까지 공략할 수 있도록 각 연령층 선호도가 높은 주행‧편의사양을 장착했다.
30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월 선보인 티볼리는 출시 당시부터 세련된 디자인으로 20대와 30대 공략에 성공, 2018년 2월 말까지 16만3000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개성을 중시하는 2030 세대는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의미를 부여한다”며 “이들에게 소형SUV는 가성비가 우수, 인기가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 2015년 1세대 티볼리를 출시한 이후, 매년 연식변경을 진행 작년에는 전면부 디자인을 대폭 바꾼 ‘티볼리 아머’를 내놓았다.
쌍용차는 티볼리 아머를 출시하면서 ‘기어 에디션’ 트림을 추가, 고객들이 차체, 인테리어, 아웃 사이드미러, 리어 LED 로고 엠블럼, 루프컬러, 데칼 등 8개 부문의 색깔과 디자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나만의 티볼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해 2030세대로부터 더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티볼리 아머.<사진=쌍용자동차> |
중형SUV 코란도C는 30대와 40대에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017년 출시한 5세대 코란도 ‘New Style 코란도 C’는 내 외관 디자인을 혁신하고 상품성을 강화해 온 가족이 편안하게 탈 수 있는 패밀리카로 재탄생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코란도 C는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및 안전사양을 적용해 가족의 행복한 여가와 안전한 이동에 어울린다. 동급 차량 중 최초로 전방 세이프티 카메라가 장착되고 차량자세제어시스템(ESP)을 적용했다.
특히 2열 바닥 공간 턱을 없앤 설계와 좌석 등받이 각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뒷좌석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3040세대는 2030세대에 비해 디자인과 성능 외 넓은 공간과 안전, 편의사항 등을 고려한다”며 “코란도C는 이런 부분을 충족했다”고 말했다.
코란도는 쌍용자동차의 최장수 모델이자 국내 SUV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온 모델이다. 1974년 신진지프를 전신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세대의 변화를 거쳐 진화하고 있다.
코란도C.<사진=쌍용자동차> |
지난해 5월 출시된 G4 렉스턴은 한국시장 대형 프리미엄 SUV의 부활을 알리는 모델로 출시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G4 렉스턴 사전계약 고객 비율을 살펴본 결과 40대(33%)와 50%(35%)를 합한 비율이 68%에 이르며 40·50대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G4 렉스턴은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돋보인다. 포스코와 공동 개발한 쿼드프레임이 세계 최초로 적용돼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지난해 8월 3열 시트 추가한 G4렉스턴 7인승 모델을 선보여 실용성을 더했고, 유라시아 대륙횡단 완주를 기념한 유라시아 에디션 모델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이에 힘입어 G4 렉스턴은 2017년 5월 출시 이후 2018년 2월말 기준 누적판매 1만7723대를 기록하며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G4렉스턴.<사진=쌍용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