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가격 3350만 원→3420만 원
[뉴스핌 = 전민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G4렉스턴 모든 모델에 후륜구동 멀티링크 어드밴스드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했다.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G4렉스턴 엔트리 모델인 '력셔리 트림'까지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G4렉스턴의 기본 사양 모델가격을 70만원 올렸다. 이달 1일부터 G4렉스턴 엔트리 사양 ‘럭셔리 트림’을 기존 3350만원에서 3420만원으로 70만원 올려 판매하고 있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렉스턴은 지난해 1만5000대가 팔린 쌍용차의 주력 차종이다.
G4렉스턴.<사진=쌍용자동차> |
쌍용차 관계자는 “승차감 측면에서 우수한 멀티링크 어드밴스드 서스펜션을 하위 트림까지 기본화했다"며 "오프로드 주행이 잦은 고객들을 위해 다이내믹 서스펜션을 마이너스 옵션으로 계속 운영해 선택의 폭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소비자를 동시에 겨냥하기 위해 G4렉스턴의 서스펜션을 이원했다. 하나의 차종으로 성격이 다른 소비자를 동시에 노렸다는 것. 이에 따라 오프로드 성격은 기본형, 승차감 지향은 고급형으로 나눠 서로 상반된 성격을 가진 양쪽 소비자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