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윤청 기자 deepblue@ |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한국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건 처음 한국을 찾은 베네딕트 컴버배치. 그는 드라마 ‘셜록’ 시리즈, 영화 ‘호빗’ 시리즈, ‘스타트렉’ 시리즈를 비롯해 ‘닥터 스트레인지’ 등에서 활약하며 국내에도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저도 한국 팬이 많다는 것을 잘 안다. 너무나 열정적이고 예술적이고 스마트하고 친절하고 충성도가 높은 오랜, 소중한 팬”이라며 “저의 대표적인 역할뿐 아니라 과거에 했던 다양한 여정을 저와 같이 밟아줬다. 실제로 영국까지 와주신 분도 있다. 어제 공항에도 너무 많은 분이 나와 줬다. 진정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한국에서 무엇을 하고 싶으냐고 묻자 그는 “아마 내일 약간 개인 시간이 있을 거 같다. 그럼 밖에 나가서 좀 둘러보고 싶다. 절이나 궁도 가고 싶다. 직접 한국을 눈에 보고 싶다”며 “새로운 곳에 가는 게 항상 좋다. 새로운 국가에 가서 완전 새로운 경험을 하는 건 늘 설렌다. 그래서 길거리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다. 꼭 그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기념비적 작품. ‘어벤져스’ 멤버들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힘을 합쳐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우주 최강의 빌런 타노스와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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