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대학가 '미투 간담회'…여대생들 "성범죄 교수 징계수위 높여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일 교육부, 여대생과 현장소통 간담회
학생들이 느끼는 성폭력·성희롱 의견 경청

[뉴스핌=황유미 기자] 대학 내 미투(#Me Too)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대생들은 성폭력·성희롱을 저지른 교원에 대한 징계수위를 높여 실질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학생들의 의견을 학교에 공식적으로 전달할 채널 역시 필요하다고 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을 비롯해 수도권 소재 여대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교육부는 30일 오전 11시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여대생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경청했다. 간담회에는 박춘란 차관과 수도권 여대생 7명, 전문대 여대생 5명 등 총 12명의 대학생이 참석했다.

박춘란 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대학 안에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낸 (성폭력·성추행) 피해자들이 있다"며 "대학 내 성폭력 고리 끊고 피해자 실질 지원을 위한 방안을 교육부가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자리는 현장에 있는 학생들이 생각하는 실질적 방안에 대해 듣고 싶어 마련된 것"이라며 "(학생들의 의견은) 대학 성폭력 근절할 수 있는 밑걸음이 될 수 있으므로 주저하지 말고 솔직하게 말해 달라"고 참석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서울대학교 재학 중인 A씨는 우선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교원에 대한 징계 수위가 높아져야한다고 지적했다.

A씨는 "저희 학교 (성폭력을 저지른) H교수에 대해 징계로서 정직 3개월만 나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교직원에 대해 가장 큰 정직기간이 3개월이고 그 다음이 해임, 파면이기 때문에 대학들은 주로 정직 3개월을 선택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이 부족함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학생들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가 적극 나서줄 것 또한 요청했다.

A씨는 "H교수의 성폭력 사건에 대해 교수가 징계위원회 회부됐는데 8개월이 지난 후에야 학교 측으로부터 '외부 감사 끝나고 징계위원회 열겠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이렇게 집회, 총회, 천막농성을 해야만 답변을 들을 수 있는지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대학이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답변할 수 있는 공식채널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한국외국어대학 재학 중인 B씨는 "저희 학교뿐 아니라 많은 학교들이 (성폭력·성희롱 문제와 관련) 학교본부와 학생들과의 대립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학교본부들이 정확히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학생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학교들이 이 문제를 개선하고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힘을 써 달라"고 요구했다.

이밖에 학생들은 교내 인권센터를 독립기관으로 구성할 것과  인권교육 점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교육부는 다음달 3일 양성평등 및 인권교육 분야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육 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 자문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