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톤 이하 하이패스 장착 차량만 이용 가능
[뉴스핌=서영욱 기자] 대구 달서구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한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이 개통된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대구 달서구 대천동 중부내륙고속도로 유천나들목(IC)에서 '유천하이패스 나들목' 개통식이 열린다.
유천하이패스 나들목은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에 직접 연결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이다. 12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나들목이 개통되면 대구 서남부지역 월배신도시, 대곡지구, 상인지구, 성서산업단지에서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바로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으로 진출입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른 교통량 분산 효과로 도시고속도로 남대구 나들목~서대구 나들목 구간 교통체증이 완화될 전망이다.
대구 유천하이패스 나들목 위치도 <자료=도로공사> |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은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4.5톤(t) 미만 차량만 이용 가능하다. 단말기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이나 4.5톤 이상 대형 화물차량은 진입이 차단되고 잘못 진입한 경우 회차로를 통해 회차하면 된다.
도로공사는 하이패스 나들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금 9곳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11개 구간을 더 개통할 계획이다.
이강훈 도공 건설본부장은 "유천나들목은 교통량 분산과 우회거리 단축으로 정체해소, 물류비 절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