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경북 김천지역 난치병 환자를 돕기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1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김천하이패스 최종전에서 'EX 사랑기금' 36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오른쪽)이 지난 1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김천지역 희귀 난치병 어린이 지원에 쓰일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도로공사>

EX 사랑기금은 도로공사가 김천하이패스 배구단 경기결과에 따라 1승당 100만원, 서브‧블로킹‧후위공격 득점 시 각 3만원을 적립한 기금이다. 

2017-18시즌 하이패스 배구단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 시즌 보다 1100만원이 늘어난 3600만원이 적립됐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성금을 김천지역 내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계층 난치병 어린이 12명의 치료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임직원이 기탁한 1억원 상당의 성금을 희귀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기부해왔다. 지난 2015년부터 본사가 이전한 김천지역 어린이를 위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하이패스 배구단을 성원해 주시는 김천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배구단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