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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벚꽃·유채꽃·청보리...눈앞에 펼쳐질 화사한 '봄빛 제주'

기사입력 : 2018년03월21일 10:02

최종수정 : 2018년03월21일 10:02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제주의 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봄이 찾아온 제주는 화사함 그 자체다. 연분홍빛 왕벚꽃, 샛노란 유채꽃, 융단 같은 청보리밭이 따스한 봄 햇살과 푸른 하늘, 에메랄드 빛 바다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 제주 왕벚꽃 축제

왕벚나무의 고향은 제주도다. 매년 3월말~4월초가 절정으로 이맘때 제주도에 가면 아기 웃음처럼 해사한 벚꽃길을 만날 수 있다. 축제가 가장 먼저 열리는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일대는 축제 기간 동안 1.2km 구간 차량을 통제해 편안하게 벚꽃 길을 즐길 수 있다.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있어 흥겹다. 밤에는 벚나무를 아름답게 비추는 조명이 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축제 기간 동안 왕벚꽃 불꽃놀이, 거리 공연, 플리마켓, 전시,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 제주 유채꽃 축제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유채꽃은 3월초부터 피기 시작해 4월까지 제주 곳곳을 노랗게 물들인다. 매년 4월초에 열리는 이 축제는 제주의 푸른 바다, 검은 빛 돌담, 그리고 샛노란 유채꽃과 초록 꽃대가 어우러져 동화 속 풍경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될 정도로 유명해 산책하러 찾는 여행객이 많다. 축제 기간 동안 유채꽃 페이스페인팅, 유채꽃 쿠키 만들기, 유채 기름 짜기, 디퓨저 만들기, 화관 만들기, 빙떡 만들기, 활쏘기 등 각종 체험행사가 열린다. 

◆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

고사리의 제철은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다. 제주 전역의 고사리가 맛있기로 유명하지만 서귀포 남원 지역의 고사리는 살이 통통하고 향이 좋아 인기가 많다. 서귀포 중산간 너른 들판에 가득 자라난 고사리를 직접 꺾어 가져갈 수 있어 매년 봄이면 너도나도 모여든다. 축제 기간 동안 고사리 꺾기 외에도 승마, 오토캠핑, 고사리 염색, 나무액자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 가파도 청보리 축제

서귀포 모슬포항에서 배로 20여분 거리의 가파도는 마라도와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봄이 가장 먼저 찾아 오는 곳이다. 가파도의 봄을 상징하는 청보리밭을 주제로 매월 봄, 한 달간 축제가 열린다. 약 60만여㎡(약 18만 평)에 달하는 드넓은 보리밭은 시원한 바닷바람에 한들한들 춤을 춘다. 윤기 자르르 흐르는 융단을 떠올리게 한다. 맑은 날에는 한라산 정상과 산방산 일대가 한눈에 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청보리밭 걷기, 소망기원 돌탑 쌓기, 바닷가에서 톳, 미역이나 작은 조개 등을 채취하는 바릇잡이 체험을 할 수 있다.

한편, 웹투어는 제주의 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운전할 걱정 없는 버스 패키지 또는 항공·숙박·렌터카가 포함된 자유여행 2박3일 등을 추천한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출처(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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