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AI 믿었던 헤지펀드 '발등' 2월 급락에 죽쒔다

기사입력 : 2018년03월13일 03:57

최종수정 : 2018년03월13일 03: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이용한 헤지펀드 2월 7.3% 손실, 헤지펀드 업계 전반 2.4% 크게 웃돌아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인공지능(AI) 시스템에 기대 자금을 운용한 헤지펀드가 지난 2월 최악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맨해튼 금융권 <사진=블룸버그>

뉴욕증시가 2년만에 처음으로 10%에 달하는 조정을 받은 가운데 AI가 시장 급변에 대응하는 데 맹점을 드러낸 셈이다.

월가 자산운용 업계에 AI와 로봇 도입이 활발한 가운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다.

12일(현지시각) 헤지펀드 리서치에 따르면 AI를 이용해 자금을 운용하는 헤지펀드가 지난달 7.3%에 달하는 손실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같은 기간 헤지펀드 업계 전반의 손실폭인 2.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예기치 못했던 인플레이션 상승 신호와 국채 수익률 상승이 주요국 증시를 뒤흔든 상황에 AI가 펀드 매니저들만큼 노련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전통적인 퀀트 펀드와 상품 트레이딩 어드바이저스(CTA)보다 AI 연계 펀드의 손실이 컸던 것으로 나타나자 월가에서 이른바 로봇의 역할에 대한 논란마저 점화되는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AI 펀드가 지난달 주가 급락을 부추긴 주범이라는 주장도 제기했다. JP모간의 니콜라오스 패니거초글로 전략가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AI 펀드가 리스크 수위를 떨어뜨리면서 증시 전반에 극심한 하락 압박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퀘스트 파트너스의 나이골 쿨라잔 전략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일방향의 주가 움직임을 겨냥했던 전략들이 운용사들을 당혹스럽게 했다”며 “강세장에서 최대의 기대 수익률을 올리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 갑작스러운 증시 반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