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동일본 대지진 이후 7년...아직도 7만명 이상이 피난 생활

기사입력 : 2018년03월12일 15:14

최종수정 : 2018년03월12일 15:14

[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2만20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 7년. 지난 11일 일본 도쿄의 국립극장에서는 ‘동일본 대지진 7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추도식에는 아키시노 노미야(秋篠宮) 일본 왕자 부부,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를 비롯해 유족 등 약 820명이 참석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사망자는 1만5895명, 행방불명자는 2539명에 이른다. 또 피난 생활 등으로 인한 건강 악화가 원인이 돼 사망한 사람도 3647명(2017년 9월 30일 현재)으로 전년에 비해 124명이 늘었다.

아베 총리는 추도사에서 “재해로 인한 큰 희생으로 얻은 귀중한 교훈을 가슴에 새기며 방재 대책에 부단히 노력함과 동시에 재해에 강한 ‘강인한 국가’를 만들어 나갈 것을 맹세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3월 11일 미야기현 나토리에서 쓰나미가 덮친 가운데 한 가옥이 불타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하지만 지진 피해자들은 여전히 그날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피난 생활을 하는 사람은 아직도 약 7만3000명에 이른다. 특히 원전 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福島)현의 경우는 약 3만4000명이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피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집 없이 생활하는 피난민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립식 가설주택에서 생활하는 피난민의 수는 이와테(岩手)현、미야기(宮城)현, 후쿠시마현 등 3개 현 합계로 약 1만3000명에 이른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300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는 등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수습 전망은 여전히 요원한 상태다. 지난 1995년 발생한 한신(阪神) 대지진의 경우에는 재해 발생 후 5년 만에 피난민 문제는 해소됐었다.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