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 “북미 대화 속히 이뤄지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9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을 논의했다. 시 주석은 한반도의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만남이 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이날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우리는 모든 당사자가 긍정적인 제스처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한반도의 상황을 진정시키는 것을 막는 행위를 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북한의 핵위기가 정치적이고 외교적인 수단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긴장감을 완화하기 위한 긍정적 신호를 보냈으며 미국 정부와 북한 정부의 대화가 모든 관계국에 이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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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