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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패럴림픽 기간 문화올림픽 열기 이어간다…파이어 아트페스타·청산☆곡 등 진행

기사입력 : 2018년03월08일 14:39

최종수정 : 2018년03월08일 14:39

패럴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 <사진=문체부>

[뉴스핌=이현경 기자] 평창 패럴림픽 기간에도 '문화올림픽'은 계속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와 함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를 맞이해 개막일인 3월9일부터 대회가 끝나는 18일까지 개최지인 평창, 강릉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열리는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신규 프로그램 마련, 불꽃쇼·하프 공연 준비
최첨단 미디어예쑬 기술을 활용한 영상 전시와 화려한 쇼가 펼쳐진다. 평창의 밤을 밝힐 불꽃쇼 '파이어판타지_마법의 밤'이 3월9일부터 18일까지 페스티벌파크 광장(강원도 대관령 송천 일원), 봉평장, 대화장, 진부장, 평창장 등에서 펼쳐진다. 대회 기간 내내 불과 불꽃, 조명이 어우러진 화려한 불꽃쇼와 대규모 불꽃 공연을 볼 수 있다. 공연은 2회다.

70mK-just simply KOREA <사진=문체부>

대규모 영상 프로젝트 ‘70엠케이(mK)-하나 된 한국(just simply KOREA)’도 관객을 찾는다. 3월9일부터 18일까지 페스티벌파크 평창과 페스티벌 파크 강릉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한 방문객들의 인터뷰 영상을 전시·상영하는 대규모 영상 인터뷰 프로젝트다. '70엠케이'는 남과 북, 7천만 명의 한국인을 의미하며 하나 된 마음으로 만들어가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강릉역에서는 하프와 플루트 공연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다시 한 번 평창-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하프콘서트’는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과 제12회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의미하는 23명의 하프 연주자(하피스트)와 12명의 플루트 연주자(플루티스트)가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 다음날인 3월 10일(토) 케이티엑스(KTX) 강릉역 맞이방에서 총 3회(오후 3시, 4시, 5시)에 걸쳐 열린다.

TWO BE TO ONE - 두리새로 서로하나 <사진=문체부>

몽골, 라오스, 일본, 미국, 한국 등 다양한 배경의 예술가들과 장애인, 청소년 무용수들의 합동공연인 ‘투 비 투 원(TWO BE TO ONE)–두리새로 서로하나’도 주목할 만하다. 3월3일과 4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는 쇼케이스 형식의 공연이, 7일과 8일, 서울 삭(SAC)아트홀에서는 한국과 해외 무용수들의 즉흥공연이 이어진다 10일과 11일에는 춘천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다양한 국적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합동공연을 만날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작가들의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도 마련돼 패럴림픽에 의미를 더한다. 올림픽 기간 경포호를 장식했던 빛예술쇼(라이트아트쇼) '달빛호수'는 무대를 바꿔 오는 3월9일부터 18일까지 강릉 남대천 월화교 특설 무대에서 '달+달한 아트쇼'란 이름으로 새롭게 진행된다. 화가, 사진가, 무용가, 서예가, 국악인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강릉과 평창 일원의 사계를 담은 영상물을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좋은 건 한 번 더! 패럴림픽에서도 즐긴다

백남준의 '거북' 앞에서 도슨트를 진행중인 임시완 <사진=2018평창조직위>

올림픽 기간 동안 개최지(베뉴) 내에서 선보인 대부분의 문화행사와 공연은 패럴림픽 기간에도 이어간다.

문화정보통신기술(ICT)관에서는 백남준의 '거북'(Turtle, 1993sus, 166개 TV모니터)', 이중섭의 '부부(1953년)', 장욱진의 '까치(1958년)' 등의 보석 같은 작품을 패럴림픽 기간에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진행된 임시완, 옥택연 등 연예인 병사의 전시 해설(도슨트)도 계속된다. 바로 옆 전통문화관에서는 3월10일과 11일, 다례 체험을 진행한다.

강릉 올림픽파크 내 라이브사이트에서는 오는 3월10일과 17일 비와이, 비원에이포(B1A4) 등이 참여하는 유명 케이팝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인근 강릉아트센터에서는 패럴림픽 기간에도 매일 최대 3회 공연이 열린다.

3월 11일에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에코&하모니, 13일에는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17일에는 ‘드림콘서트 더 힐링’ 등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일부 공연에서는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화면 해설과 한글 자막을 제공하는 무장벽(배리어프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올림픽 개최지(베뉴) 밖에서 올림픽 붐업을 이끌었던 문화올림픽 프로그램도 패럴림픽과 함께한다. 국내외 유명작가들이 참여해 강릉 경포 해변에서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패럴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이 3월9일부터 18일까지 전시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대상 맞춤형 전시 해설(도슨트)도 진행된다.

자연 자체를 전시장으로 삼아 화려한 조명예술의 정수를 보여준 '청산☆곡' 강릉 솔향수목원에서 계속되며, 평화의 의미를 살린 ’디엠지(DMZ) 아트페스타 2018 평화:바람'과 문화올림픽 히트상품으로 거듭난 ‘강원국제비엔날레'도 열린다. 평창・강릉 올림픽 페스티벌파크에서 진행되는 공연 릴레이 ‘아트 온 스테이지’도 패럴림픽 기간에 계속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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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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