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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포토] 노선영 vs 김보름·박지우, 오늘도 '찬바람 쌩쌩'

기사입력 : 2018년02월21일 19:44

최종수정 : 2018년02월21일 19:44

21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순위 결정전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전 연습을 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 팀추월 순위결정전을 앞두고 한국팀 선수들간에는 서먹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경기 시작 전 트랙에 몸을 풀러 나온 선수는 박승희·노선영·김보름·박지우 등 4명. 이들은 묵묵히 트랙을 돌 뿐이었다.

특히 팀워크 실종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은 서로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으면서도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연습 중간 김보름의 스케이트 끈이 풀렸을 때 밥데용 코치가 다가와 김보름을 잡아주며 선수들에게 말을 걸었다.

이후 박승희와 노선영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김보름과 박지우는 이런 모습을 지켜보기만 할 뿐 대화에 참여하진 않았다.

연습을 마치고 라커룸으로 돌아가기 전까지도 이런 분위기는 이어졌다. 먼저 짐을 챙기면서 밥데용 코치와 얘기를 나누던 노선영을 김보름이 그냥 지나쳤다.

밥데용 코치가 김보름에게 다가가 얘기를 나눴고 노선영이 일어나 들어가면서 김보름을 한번 쳐다봤다. 김보름은 노선영과 시선을 마주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9일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1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김보름과 박지우가 노선영을 놔두고 먼저 치고 나가면서 큰 간격이 벌어지는 상황이 연출됐다.

경기 이후 김보름과 박지우에게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준결승 진출 실패를 노선영 선수 탓으로 돌리는 김보름의 인터뷰 태도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한국은 잠시후 오후 8시 45분부터 폴란드의 7-8위전을 치른다.

지난 19일 열린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김보름-박지우가 노선영(뒤)을 제쳐두고 '팀플레이' 없는 자신들의 레이스를 펼쳤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9일 열린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을 마친 노선영(오른쪽)이 혼자 외로이 떨어져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팀플레이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여자 팀추월 대표팀.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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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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