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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MWC] 올해 화두는 '갤럭시S9·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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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년 만에 MWC서 '갤럭시' 언팩 행사 개최
위기의 LG전자, 전략폰 공개 없지만 'AI 비전' 제시

[뉴스핌=양태훈, 조아영 기자]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 개막이 12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MWC에서는 2년 만에 신제품(갤럭시S9) 공개행사(언팩)를 여는 삼성전자가 최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LG전자의 경우 차세대 전략폰인 'G7(가칭)'의 공개행사를 열지는 않지만,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모바일 사업의 전략을 공유할 예정으로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매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는 미국의 CES와 독일의 IFA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도 소니·화웨이·SK텔레콤·KT·버라이즌·AT&T·인텔·퀄컴 등의 글로벌 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전략 제품을 공개하며, 한 해의 주요 트렌드를 제시한다.

13일 업계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략폰 '갤럭시S9'에 탑재한 듀얼 카메라를 차별화 포인트로 강조, 흥행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9의 듀얼 카메라는 스마트폰 최초로 가변식(조절) 조리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조리갯값도 F1.5/F2.4로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낮은 값을 갖췄다. 조리개의 경우 F값이 낮을수록 더 많은 빛을 통과시켜 빛이 없는 어두운 장소에서도 고품질의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18 초청장. <사진=삼성전자>

특히, 갤럭시S9의 가변식 조리개는 빛의 양을 조절해 기존 고정식 조리개 대비 사진의 심도(깊이)를 더욱 높여줘 피사체(촬영대상) 주변의 배경을 흐리게 만드는 아웃포커싱 촬영에도 강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도 초당 1000프레임까지 촬영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춰 영상을 매우 느린 동작으로 보여주는 '슈퍼 슬로모션'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강경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 수요를 끌어내는 차별화 포인트는 카메라 기능으로 볼 수 있다"며 "슈퍼 슬로모션의 경우, 소비자 수요가 매우 높아 갤럭시S9 판매량을 확대하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증권업계에서는 갤럭시S9이 전작인 '갤럭시S8'보다 더 높은 판매량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갤럭시S7(2016년 출시)의 교체수요와 맞물려 애플의 고가 전략 폰인 '아이폰X(64GB 기준 142만원)'보다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갖췄기 때문이다. 갤럭시S9의 출시 시점은 내달 중순께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올해 MWC에서 상반기 전략 프리미엄 폰인 'G7(가칭)'을 공개하지 않는다. 대신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 폰인 'G6'와 'V30'에 인공지능(AI) 기술(구글 어시스턴트)을 더해 스마트폰을 통한 LG전자의 AI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는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까지 스마트폰 사업 부문에서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위기를 겪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LG전자는 그간 부품 모듈화(하나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부품의 집합)를 통해 조립공정을 단순화시켜온 만큼 올해 상반기는 개발비를 절감하고 브랜드 전략을 재구축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MWC 2017'에 참석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사진=최유리 기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G와 V 시리즈를 나눠야 할 필요가 있는지 먼저 보고, 필요하다면 (브랜드를) 나눠서 갈 것"이라며 "V30이나 G6는 LG전자 제품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G6는 좀 더 (길게)가져가고 싶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실제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점유율(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에서도 지난해 3분기 3.5%(7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 업체(오포, 비보, 샤오미, 레노버, 화웨이 등)들에게 밀려나 10위권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LG전자는 올해는 적자 규모를 축소하는 게 중요하다"며 "디자인 변화 없이 V30의 성능을 강화해 내놓아 판매량을 늘리고 마케팅 비용을 줄임으로써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AI와 관련해서는 전용 부스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달 열린 CES 2018에서 AI 브랜드 '씽큐(ThinkQ)'를 공개하고 구글과의 AI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MWC에서는 구글의 AI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적용된 LG전자 스마트폰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일상의 변화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중국의 대표 스마트폰업체인 화웨이와 샤오미, 비보 등도 올해 MWC에서 차세대 전략폰을 공개할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화웨이의 경우 3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전략 폰 'P20'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지만,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9와의 대결을 피하기 위해 MWC에서는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와 비보는 각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미7(Mi7)'과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기능을 더한 'X20 플러스 UD'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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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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