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캐피탈마켓 대상] 한국투자증권 대상 수상…"모험자본 공급처 역할 다할 것"(종합)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15:09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15: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6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 시상식, 13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서 개최
캐피탈마켓 대상(금융위원장상) 에 한국투자증권…정무위원장상 미래에셋운용·금감원장상에 삼성증권

[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제6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한투증권은 초대형IB로서 모험자본의 공급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고, 금융당국 역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규제 완화와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13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에서 한국투자증권이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국회 정무위원장상인 베스트 혁신상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금융감독원장상인 글로벌자산관리상은 삼성증권이 수상했다.

베스트IB상에는 미래에셋대우가 선정됐으며, NH투자증권은 베스트리서치상을 수상했다. 베스트마켓상에는 KB증권이 선정됐다. 베스트PB상에는 김탁규 IBK기업은행 팀장과 신한금융투자 PWM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외환딜러상은 김동욱 KB국민은행 차장이 수상했다.

베스트펀드 부문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주식부문상을 수상했다. 권정훈 KTB자산운용 멀티에셋투자 본부장이 해외주식형, 이종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이 헤지펀드 부분에서 베스트펀드 매니저로 선정됐다. 대체투자펀드와 연금펀드 부문에선 김용훈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 이사와 김정훈 삼성자산운용 연금본부장이 수상했다.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 김용태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 김학수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 홍재문 전국은행연합회 전무이사 등을 비롯한 수상자와 시상자들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회 캐피탈마켓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한국투자증권, 초대형IB 선두 질주…"모험 자본 적극 투자"

대상으로 선정된 한투증권은 'IB(기업금융)-AM(자산관리)' 모델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작년 한투증권은 순이익 5244억원을 기록하면서 회사로서도 역대 최대, 업계내 최상위 수준의 실적을 보여줬다. 연환산 자기자본 이익률(ROE)도 12.2%로 대형증권사중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브로커리지(BK) 일변도였던 증권사의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포괄적인 자산관리(AM)로 '리테일 패러다임 변화'를 추구하며 고객의 자산증식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작년엔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IB중 가장 먼저 발행어음 인가를 받아 관련업무를 시작했다. 약정금리를 제공하는 단기금융 상품인 발행어음을 출시하면서 판매 이틀만에 5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기도 했다. 한투증권은 발행어음 조달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등 모험자본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이날 한투증권 유상호 사장을 대신해 시상식에 참석한 김성환 총괄부사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어렵게 초대형IB를 인가해주신 만큼 모험자본에 적극 투자하는데 역량을 다하겠다"라며 "기업에는 좋은 자금의 공급처가 되고 시장을 유동성 높은 곳으로 만들고, 금융소비자가 행복해하는 시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제6회 캐피탈마켓대상시상식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한국투자증권의 김성환 부사장(오른쪽)과 시상자로 나선 김학수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이날 시상자로 참석한 김학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위원도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은 기업에게 효율적 자본을 공급하고 국민들의 재산증식에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큰 역할을 해야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단순 중개 중심의 수익모델에서 벗어나 성장 잠재력이 큰 혁신 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일반 국민들에게 재산증식의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투자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넘어 과도한 리스크를 부담하지 않도록 평형수 역할로 시장 신뢰도를 유지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자본시장 규제 풀고 신뢰제고 노력해야

이날 시상식에는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 김용태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학수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제히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규제개혁을 강조하면서도 자본시장 스스로의 신뢰도 제고에 대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국회 정무위원장은 "우리 금융산업에는 '도전과 모험정신'이 필요하고 금융은 우리가 세계를 무대로 부가가치를 끌어모을 수 있는 기관차"라며 "하지만 금융의 손발을 묶는 규제들로 금융이라는 기관차는 속도를 낼 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가상화폐와 초대형IB 규제 사례를 예로 들며 규제 혁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가상화폐가 미래의 전세계 화폐를 대신하면서 '유토피아'가 올 지는 잘 모르겠다"며 "다만 한국의 수많은 투자자들이 있는 가운데 이 시장을 막는게 능사가 아니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어떻게 기회를 찾을지 고심해야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대형IB가 해외 유수의 투자처들을 찾아 돈을 버는 역할을 하려면 기존의 규제도 전반적으로 다시 뜯어내고 수정해야한다"고 규제완화에 힘을 보탰다.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뉴스핌 제6회 캐피탈마켓대상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도 "올해도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 산업의 발전을 위해 규제를 혁신하고 인프라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자본시장 인허가 제도를 합리화하고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성공적인 핀테크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등 금융규제도 합리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이 99도에서 끓지 않는 것처럼 우리 자본시장이 진정한 선진시장이 되기 위해 필요한 마지막 1도는 '신뢰'라고 생각한다"며 자본시장 스스로의 '신뢰 회복'을 언급했다.

민병복 뉴스핌 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30년간 경제기자를 해오면서 '네거티브 규제'라는 단어를 수없이 들었지만 아직까지도 제대로 도입되지 않았다"며 "오늘 참석자분들의 자본시장 규제완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작은 분야부터 네거티브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투자업계 종사자들이 최대한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와 투자자 시장 보호를 위한 건전성 관리를 부탁드린다"며 "6회째를 맞은 캐피탈마켓 대상도 회를 거듭해 가며 시장 트렌드와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용태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뉴스핌 제6회 캐피탈마켓대상시상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韓 4대 그룹 총수들과 골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기업 총수들과 함께 한나절 동안 '골프 회동'을 진행했다. 글로벌 통상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열린 자리여서 관세와 대미 투자 관련 의견 교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사진=뉴스핌DB] 19일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별장을 나와 인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동해 오후 5시쯤까지 라운딩을 즐겼다. 백악관 풀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9시15분 골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한국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이들을 초청했으며, 일본과 대만 주요 기업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한국의 주요 재벌기업 총수들이 집단적으로 미국의 대통령 및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골프를 즐긴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통상 4인 1조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골프 경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와 한 조를 이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풀기자단의 확인 요청도 거부했다. 골프장 입구는 경호원들에 의해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됐다. 골프장 주변도 높은 나무로 빽빽이 둘러싸여 내부 확인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기업인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지 않았더라도 경기 전후 또는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 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눴을 가능성이 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자동차·배터리·조선 등 분야에서 이들 기업의 대미 투자 및 관세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마러라고 별장 일대에서는 경찰이 기자와 시민의 접근을 통제하며 "VIP들이 있다"며 경계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yuniya@newspim.com 2025-10-19 10:00
사진
김세영, 고향 땅에서 '5년만의 통산 13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빨간 바지의 마법사'가 화려한 금의환향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고향 팬들과 가족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김세영(31·메디힐)이 고향 땅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천금 같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LPGA 통산 13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올 시즌 6승과 함께 7명째 LPGA 우승자를 배출했다. 김세영은 19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를 기록, 단독 2위 하타오가 나사(일본)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4언더파는 대회 72홀 최저타 신기록이다. 우승 상금 34만 5000달러(약 4억9000만원)를 보태 통산 1518만 달러의 상금을 쌓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제치고 역대 상금 10위에 올랐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이날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3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노예림에게 2타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추격자들의 의지를 꺾었다. 이어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와 4타 차로 벌려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에는 추격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au 단독 2위 경쟁을 하는 사이 김세영은 편안하게 타수를 지켜가며 우승을 굳히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후반 첫 4개 홀을 파로 지나간 김세영은 14, 15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 2위로 치고 올라온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6타 차까지 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챔피언 퍼트를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SNS동영상 캡처] 해남 옆동네인 전남 영암군에서 태어난 김세영은 한국 국적 선수로는 2021년 고진영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2019년에 시작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3년까지 한국 선수 혹은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2023년 이민지(호주)가 우승했고 지난해엔 호주의 해나 그린이 이 대회 최초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아닌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안세영. [사진=LPGA] 김세영은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3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0년까지 매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에는 3승을 쓸어 담았고 2020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2승을 달성하며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김세영은 2018년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1언더파(63-65-64-65, 257타)로 우승하며 남녀 통틀어 72홀 역대 최저타 및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LPGA 애니카 소렌스탐의 27언더파, PGA 어니 엘스의 30언더파였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대약진했다. 김아림이 이날 6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올랐고 안나린과 최혜진은 무려 9타씩 줄여 나란히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김효주와 이소미가 공동 10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 6명이 톱10에 진입했다. 고진영도 8타를 줄여 고교생 아마추어 오수민과 함께 공동 19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중 은퇴 기념 케이크를 선물 받은 지은희(가운데). [사진=LPGA]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캐디로 나선 최나연. [사진=LPGA] 19년 LPGA 투어 생활을 마감하는 은퇴 무대로 이번 대회에 공동 24위로 마친 지은희는 9번 홀에서 현역 마지막 퍼트를 버디로 장식하며 갤러리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루키 윤이나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4위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2023년 은퇴한 최나연은 이번 대회에서 이정은5의 캐디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psoq1337@newspim.com 2025-10-19 1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