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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영업익 4727억원 40% ↑… '사상 최대' 실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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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가전사업·해외수출 증가에 실적 ↑
올해 매출·영업익 10.1%·11.1% ↑ 목표

[뉴스핌=전지현 기자]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이 2조5168억원, 영업이익은 4727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코웨이>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9%, 39.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536억원, 영업이익은 1071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4%, 11.1%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환경가전사업이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제품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1조9811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코웨이의 지난해 4분기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4964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현재 성장세를 바탕으로 2018년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 부문에서 2017년 대비 4.1% 증가한 2조62억원의 매출액 목표를 수립했다.

반면 코웨이의 지난해 제품 해약률은 전년 대비 0.14%p 감소한 1.06%를 기록했다. 특히, 2017년 4분기 해약률은 0.86%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 수준의 해약률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2017년 렌탈자산폐기손실 비용은 4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렌탈 매출 대비 비중이 2.7% 수준으로 전년(3.1%, 459억 원)과 비교해 0.4%p 낮아진 수치다.

◆해외 수출, 말레이시아·미국 '쑥쑥'

코웨이의 지난해 해외사업 성과도 두드려졌다. 코웨이 해외사업 매출은 신제품 판매 호조와 법인 현지 판매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9.7% 증가한 259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해외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성장이 돋보였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2017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1% 증가한 2075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액에서 최초로 2000억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2017년 관리 계정 역시 전년 대비 51.5% 증가한 65.3만 계정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 법인의 2017년 매출액은 아마존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한 공기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한 650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의 2017년 매트리스 총 판매량은 13만7000대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매트리스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총 관리계정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35만8000계정을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사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코웨이의 2017년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판매인 생산성 증대 및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한 798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실적 호조세에 발맞춰 올해 실적 목표(K-IFRS 연결 기준)를 매출액 10.1% 증가한 2조7700억원, 영업이익은 11.1% 증가한 5250억원으로 잡았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환경가전사업을 포함해 전 사업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2017년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며 “2018년은 코웨이만의 핵심 역량을 강화한 제품, 전략적 목표 시장 대응, 현장과 동업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코웨이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gee1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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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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