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소리바다는 AI(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에 뛰어들며 본격적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서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공을 들여온 AI 사업에 속도를 내고 향상된 인터랙티브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세계 AI시장은 80억달러(약 8조6816억원) 규모로 연평균 55.1%씩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산업에서 광범위한 도입으로 오는 2020년까지 470억달러(약 53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소리바다는 음원서비스를 통한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힘입어 소리바다는 다양한 명령어의 이행과 AI에 기반한 상호작용으로 음악 추천 기능 등을 담은 AI 개발에 주력 중이다. 스피커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맞춤 서비스 제공과 음성인식을 활용한 자체 기술 탑재도 검토하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모태 사업인 음원 분야에서 음성인식 및 AI 구현을 위한 차세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근 투자자들과 함께 신규 사업 추진도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