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최순실 선고 D-1] "나쁜놈들" "아아악"..법정 뒤흔든 최순실의 '말말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년여 재판 기간 거침 없는 발언·돌발행동 눈살
특검 25년 구형하자 소리지르고 막말 내뱉어
정유라 언급되면 눈물 또는 분노…대성통곡도 불사
특검 때도 "여기는 민주주의 특검 아니다" 소리쳐

[뉴스핌=이보람 기자] 국정농단 핵심인물인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1심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동안 재판에서 관심을 끌었던 최씨의 거침없는 발언과 돌발 행동을 돌아봤다.

◆ "사회주의보다 더한 나라다" 반성기미 없던 최순실의 비명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오는 13일 오후 2시 뇌물수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요 등 18개 혐의를 받는 최씨의 선고 공판을 연다. 최씨는 지난 2016년 11월 기소된 이후 지난해 1월부터 1년 넘게 재판을 받았다.

수십 차례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최씨는 법정에서 별다른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나아가 지난해 12월 열린 결심공판에서는 특검과 재판부에 불만을 토해냈다.

당시 최씨는 "사회주의보다 더한 나라에 살고 있다"며 "1000억원대 벌금은 재산 몰수보다 더하다"라고 최후발언을 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대한민국 최고 정치권력자인 대통령과 최고 경제권력자인 삼성그룹의 정경유착 사례를 십분 활용한 대통령 비선실세의 탐욕과 악행이 이 사건의 실체"라며 최씨에게 징역 25년형, 벌금 1185억원을 구형한 직후였다.

특검팀의 구형 이후 잠시 재판을 쉬는 시간에 법정 밖으로 나간 최씨는 "아아악"하며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당시 법정 안에 있던 방청객들이 이 소리를 들을 정도로 큰 목소리였다.

법정으로 향하는 '비선실세' 최순실 씨. /이형석 기자 leehs@

◆"나쁜놈들" 욕하며 대성통곡·실신…재판 차질도

최씨는 재판이 막바지로 치닫던 지난 11월에는 법정에서 '대성통곡'하며 실신하기도 했다.

당시 재판에서 특검팀은 딸 정유라씨 관련, 삼성그룹의 승마지원 증거서류를 제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씨는 갑작스레 재판부에 휴식을 요청한 뒤, 변호인과 교도관의 부축을 받고 법정 밖으로 나갔다.

최씨는 법정 밖에서 "못참겠다, 죽여달라"면서 대성통곡했다. 또 검찰과 특검을 향해 "나쁜놈들"이라고 욕을 하기도 했다.

결국 잠시 실신한 최씨는 휠체어를 타고 법정 안으로 다시 들어왔지만 재판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그는 재판 종료 전에 휠체어를 탄 채로 구치소로 돌아갔다.

최씨 측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현재 서류증거조사 방식은 검찰과 특검이 일방적으로 장시간 설명하고 변호인은 오후늦게 반박하는 것으로 견디기 어렵다"며 재판 진행 과정에 불만을 표했다.

또 "최순실은 서초동에 법무부 버스를 타고 들어오는 순간 '곤욕을 치른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씨는 이외에도 재판에서 딸 정씨에 대한 언급이 있을 때 마다 눈물을 훔치거나 화를 내는 등 다른 때와는 달리 예민한 반응을 보이곤 했다.

실제 딸 정씨의 입시 특혜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사진공동취재단

◆특검 출석땐 "여기는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재판에서만 최씨의 돌발행동이 있었던 건 아니다. 특검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해 1월 25일, 최씨는 구속된 상태로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소환됐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교도관들과 함께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최씨는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라며 소리쳤다. 이어 최씨는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습니다"라고 다시 한 번 소리를 질렀다.

당시 특검 사무실 앞에는 수십여 명의 취재진들과 시민들이 최씨의 특검 출석을 보기 위해 몰려든 상태였다.

최씨의 돌발행동에 취재진들의 카메라 플래시가 곳곳에서 터졌다. 시민들도 깜짝 놀랐다.

한편, 법원은 이날 선고에서 최씨뿐 아니라 비슷한 혐의로 기소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서도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