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첫 경기
청와대 접견서 '방북 요청' 뒤 공동행사 참석
[뉴스핌=노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함께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응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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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강원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10일 오후 9시 10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첫 경기인 스위스전을 관람한다.
이 자리에는 김 상임위원장과 김 제1부부장,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내외 그리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함께한다.
문 대통령은 앞서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방문, 오후 7시 40분부터 진행되는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과 여자 500m 예선 경기도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올림픽 역사상 첫 남북 단일팀인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이날 경기에서 흰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북한 응원단도 대대적인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남북 단일팀의 첫 상대인 스위스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세계랭킹 6위의 강팀이다. 한국과 북한은 각각 세계랭킹 22위와 25위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