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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천국' 상하이에 가면 꼭 먹어야 할 10대 별미

기사입력 : 2018년02월08일 17:21

최종수정 : 2018년02월08일 17:21

[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인 먹거리 체험.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는 다양한 먹거리를 자랑하는데요. 특히 상하이 거리 곳곳에는 주머니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소소한 먹거리인 샤오츠(小吃)가 풍부해 여행자들은 입으로 누리는 ‘호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상하이 토속음식으로 유명한 10대 별미를 한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유더우푸셴펀탕<사진=바이두(百度)>

◆유더우푸셴펀탕(油豆腐線粉湯)

개운한 맛의 국물이 일품인 유더우푸셴펀탕(油豆腐線粉湯).

상하이 사람들은 마른 먹거리에다 국물류 음식을 곁들여 먹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더우푸셴펀탕은 겉으로 보기에는 싱겁고 담백한 국물뿐이지만 상하이의 또다른 별미인 기름진 성젠(生煎)과 곁들어 먹으면 안성맞춤입니다.

추운 겨울날 유부와 당면이 가득한 뜨거운 유더우푸션펀탕을 먹으면서 여행 중 쌓인 피로를 풀기에 딱 좋은 음식입니다. 

난샹샤오룽바오<사진=바이두(百度)>

난샹샤오룽바오(南翔小籠包)

중국 요리의 대명사인 샤오룽바오(小籠包). 원조 샤오룽바오를 맛보고 싶다면 상하이 간판 관광지인 위위안(豫園 예원)으로 발걸음을 옮기십시오.

샤오룽바오의 대표 음식점인 난샹만두점(南翔馒头店)의 매장이 위위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난샹만두점을 방문한 ‘식객’들은 얇은 만두피에 뜨거운 육즙, 신선한 고기소가 어우러진 샤오룽바오로 제대로 ‘입 호강’을 하실 수 있습니다. 샤오룽바오는 지난 1871년 상하이 난샹(南翔) 마을의 식당주인 황민셴(黃明賢)이 개발한 요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위위안(豫園)에 들를 시간이 없는 분들도 안심! 샤오룽바오는 길거리 매점뿐 아니라 호텔, 식당 등에서도 손쉽게 맛 볼 수 있습니다.

레이사위안<사진=바이두(百度)>

◆상하이레이사위안(上海圆)

청나라 말기 레이(雷) 성을 가진 식당 여주인이 만들어낸 상하이 별미 레이사위안.

이 여주인이 손님들을 위해 내놓은 찹쌀가루를 묻힌 경단은 당시 굉장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후 경단에다 찹쌀가루 외에도 콩고물, 팥고물 등 다양한 곡물가루를 고명으로 삼아 다양한 맛의 레이사위안을 선보이게 됩니다.

레이사위안에는 콩과 깨로 만든 소가 들어갑니다. 여기에다 팥,콩 등 다양한 고물로 달짝지근하고 고소한 맛이 더해지게 됩니다. 달콤한 디저트를 선호한다면 레이사위안을 '강추'해 드립니다.  

카이양충유반몐<사진=바이두(百度)>


◆카이양충여우반몐(開洋蔥油拌面)

베이징에 짜장면이 있다면 상하이에는 카이양충유반몐이 있습니다.

이 면요리는 파를 볶아 고소한 향기를 풍기는 파기름으로 볶은 면에다 술과 설탕을 섞어서 튀긴 새우를 곁들인 음식입니다.

카이양(開洋)은 새우를 가리키는 상하이 말인데요. 막 볶아낸 따끈한 면에다 새우를 얹은 상하이 토속 면요리를 마주하면 어떤 진수성찬도 부럽지 않습니다.

성젠<사진=바이두(百度)>

 ◆성젠(生煎)

한입 깨어 물면 돼지고기 육즙이 입 안 가득 고이는 상하이 별미 성젠(生煎).

성젠은 돼지고기와 야채 소를 듬뿍 넣은 후 납작한 솥에 구운 만두입니다. 다진 실파와 깨를 뿌려 구운 성젠의 먹음직스런 겉모양을 통해서도 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막 구워냈을 때 먹어야 성젠의 진가를 음미 할 수 있습니다.

셰커황<사진=바이두(百度)>

 ◆셰커황(蟹壳黄)

게의 등껍질을 닮은 상하이 토속먹거리 ‘셰커황(蟹壳黄)’.

여행자들은 상하이 거리 곳곳에서 셰커황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음식은 둥글게 빚은 밀가루 반죽에다 깨를 묻힌 후 가마솥에 구워서 만들어집니다.   

셰커황의 속은 달달하고 겉은 바삭하고 향긋해서 식사 후 차와 곁들인 디저트로도 안성맞춤입니다.

파이구녠가오<사진=바이두(百度)>

파이구녠가오(排骨年糕)

돼지갈비와 떡의 환상적인 절묘한 조화를 이뤄 탄성을 지워내게 하는 파이구녠가오. 이 요리는 돼지갈비의 맛이 쫄깃한 떡 속에 스며들어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파이구녠가오(排骨年糕)는 상하이 토속음식으로 이미 5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돼지 갈비의 특유의 짙은 향기와 떡의 연하고 바삭바삭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상하이의 대표 별미입니다.

산셴훈둔<사진=바이두(百度)>

◆산셴샤오훈둔(三馄饨)

한국에 만둣국이 있다면, 중국에는 ‘훈둔(馄饨)’이 있습니다.

기름진 중국 음식이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만둣국처럼 술술 넘어가는 상하이의 산셴샤오훈둔을 추천해 드립니다.

훈둔은 납작한 모양의 만두로 속에는 돼지고기 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맑은 훈둔탕에는 계란 지단, 새우, 김 3가지 고명이 훈둔과 어우러져 시원한 국물맛을 음미 할 수 있습니다.

상하이탕가오<사진=바이두(百度)>

◆상하이탕가오(上海糖糕)

달콤한 식후 디저트가 생각난다면 상하이식 도넛인 탕가오(糖糕)!

탕가오는 찹쌀가루 반죽을 튀긴 후 설탕을 묻힌 전통 떡의 일종입니다.기름에 튀긴 탕가오는 얼핏 보기에는 느끼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입 깨어 물면 달콤한 설탕 맛과 더불어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찹쌀의 식감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하이탕가오<사진=바이두(百度)>

◆상하이 하이탕가오(海棠糕)

중국판 '붕어빵'이자 상하이 대표 길거리 음식 하이탕가오(海棠糕).

하이탕가오는 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간식거리입니다. 이 떡의 모양이 해당화를 닮았다고 해서 하이탕가오란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이탕가오 안에는 달콤한 팥이 들어가 있어서 우리나라 붕어빵 맛을 연상시킵니다. 상하이 길거리에서 갑자기 출출할 때는 하이탕가오를 드셔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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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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