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이 2부팀 볼턴으로 임대됐다. <사진= 크리스탈팰리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청용의 볼턴 임대가 확정됐다.
이청용의 매니지먼트사는 1월31일 “이청용(30)이 크리스탈팰리스에서 볼턴 원더러스로 임대절차를 완료했다. 임대 기간은 크리스탈팰리스 잔여계약 기간인 2018년 6월말까지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팰리스 소속의 이청용은 그동안 주전 경쟁에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끝에 임대를 선택했다. 볼턴은 프리미어리그 아래 단계인 챔피언쉽에 있는 팀으로 현재 강등 탈출 전쟁을 하고 있다. 그는 2009년 FC서울에서 볼턴으로 이적, 6시즌 동안 195경기에 출전해 20골 32도움을 기록했다.
이청용은 “지금 상황에서 볼턴 임대가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일이 잘 마무리돼 기쁘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볼턴에서 경기 감각을 조율한 이청용이 신태용호에 합류,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뛸 가능성이 커졌다. 이청용은 A매치 78경기에 출전해 8골을 작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