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스틱형 무선청소기 성능 '천차만별'…LG電 '매우우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부 제품 바닥틈새 청소성능 미흡해"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코드선이 따로 없는 스틱형 무선청소기의 성능이 제품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닥틈새나 벽모서리 청소성능에서 삼성·LG전자, 일렉트로룩스 및 필립스 제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성능을 보였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의뢰받아 조사·발표한 ‘무선(스틱형)청소기 비교정보’ 결과에 따르면 마룻바닥의 먼지에 대한 청소성능을 평가에서 고가형(70~60만원대)인 다이슨(SV10), 테팔(TY9086KO), LG전자(S96SFSH) 제품이 ‘매우우수’ 판정을 받았다.

최소모드에서는 테팔(TY9086KO) 제품이 상대적으로 뛰어났다. 중저가형(20만원대 미만)에서는 삼성전자(VS60K6080KD 파워스틱), 일렉트로룩스코리아(ZB3230P 에르고라피도 패브릭 프로), 그룹세브코리아(TY8473KL 테팔 에어포스), 필립스코리아 (FC6402 파워프로 아쿠아), LG전자(S86BW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제품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ʻ매우우수ʼ 평가를 받은 제품은 없었다. 최소모드에서는 일렉트로룩스(ZB3230P), 테팔(TY8473KL), 필립스(FC6402), LG전자(S86BW)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바닥틈새 청소성능에서는 고가형인 다이슨(SV10), 테팔(TY9086KO), LG전자(S96SFSH) 제품이 최대모드에서 매우우수했다. 반면 삼성전자(VS80M8030KR) 제품은 최대모드와 최소모드에서 모두 ʻ미흡ʼ 판정을 받았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정부세종청사에서 무선(스틱형)청소기 제품을 나열하고 있다. <뉴스핌DB>

중저가형에서는 ʻ매우우수ʼ 제품은 없었다.

중저가형 중 최대모드에서 테팔(TY8473KL), 필립스(FC6402) 등 2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VS60K6080KD), 일렉트로룩스(ZB3230P), LG전자(S86BW) 등 3개 제품은 최대모드와 최소모드에서, 필립스(FC6402) 제품은 최소모드에서 ʻ미흡ʼ으로 평가됐다.

흑미, 쌀 튀밥, 초콜릿(m&m), 그래놀라 시리얼, 첵스초코 시리얼 등 큰 이물 청소성능에서는 다이슨(SV10), LG전자(S96SFSH)의 고가형이 매우우수했다.

중저가형에서는 삼성전자(VS60K6080KD), 일렉트로룩스(ZB3230P), 필립스(FC6402) 제품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벽모서리 청소성능에서는 다이슨(SV10), LG전자(S96SFSH)의 고가형 제품이 매우우수했다. 중저가형에서는 테팔(TY8473KL) 제품 상대적으로 매우우수한 판정을 받았다.

완전충전 후 최대모드에서의 사용시간을 확인한 시험결과에서는 제품 간 최대 3.5배 차이를 보였다. 고가형 중 최대모드에서는 테팔(TY9086KO) 제품이 15분으로 가장 길었다. LG전자(S96SFSH) 제품은 6분으로 가장 짧았다.

최소모드에서는 삼성전자(VS80M8030KR) 제품이 41분으로 가장 길었다. 테팔(TY9086KO), LG전자(S96SFSH) 등 2개 제품은 30분으로 가장 짧았다.

중저가형 중 최대모드에서는 테팔(TY8473KL) 제품이 21분으로 가장 길었다. 삼성전자(VS60K6080KD), 일렉트로룩스(ZB3230P) 제품은 15분으로 가장 짧았다.

최소모드에서 필립스(FC6402) 제품은 52분으로 가장 길었다. 테팔(TY8473KL) 제품은 26분으로 가장 짧았다.

이 밖에 소음 시험에서는 최대모드에서 78㏈~86㏈, 최소모드에서 72㏈~85㏈로 제품별 차이를 보였다.

양종철 소비자원 전기전자팀장은 “감전보호 안전성에서는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며 “마룻바닥에서 청소가 얼마나 잘되는지 평가하는 청소성능, 한번 충전 후 얼마동안 사용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사용시간, 청소 시 소음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청소성능 평가 결과 <출처=한국소비자원>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