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8일까지 7주 간 집중 점검
관세청 "혼잡하더라도 자발적 협조 당부"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정부가 오는 3월까지 인천공항을 포함한 전국에 있는 공항 및 항만에서 여행자 휴대품 검사를 강화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안전하게 열기 위해서다.
관세청은 오는 16일부터 3월18일까지 약 7주 동안 전국 공항만에서 여행자 휴대품을 집중 검사한다고 15일 밝혔다. 관세청은 여행자 모든 휴대품을 엑스레이로 검사한다. 필요 시 가방에서 물건을 꺼내 검사한다.
관세청은 "여행자 신변 검색을 대폭 강화하고 테러 위험 물품 국내 반입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중 단속 기간 공항 입국장이 혼잡하고 최대 대기시간이 평소보다 2~3시간 길어지는 등 불편이 있을 수 있다"며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여행자의 자발적 협조와 이해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자료=관세청>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