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재벌 총수 빠진 박근혜 재판..미르·K스포츠 뇌물 입증 난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일 재판에 박근혜 독대 구본무·김승연·조양호·허창수 불출석
재단 출연 경위 및 절차 신문 무산..검찰 증인신청은 유지
이재용 1심 "재단 출연금 대가관계 인정 어려워"
경제수석실 주도·강압적 측면 존재 등 이유로 무죄 판단

[뉴스핌=김규희 기자] 1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뇌물 등’ 재판에 대기업 총수들이 모두 불출석 하면서 검찰의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뇌물죄 입증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재용 부회장 1심 때와 마찬가지로 무죄 판결이 나올 것이란 이른 견해도 나온다. 

박근혜 전 대통령(왼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 최순실 씨(오른쪽) [뉴스핌DB]

법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돼 11일 소환 예정이던 대기업 총수 4명이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고, 구본무 LG회장은 개인 사정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각각 출석이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다.

검찰은 이날 각 기업집단의 최고 결정권자인 총수들을 법정에 불러 미르·K스포츠재단에 지원금을 출연한 경위 및 절차를 집중 신문할 예정이었다. 이들 총수들은 박 전 대통령과 독대 자리에서 재단 출연금을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총수들 모두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수수 입증에 난항이 예상된다. 검찰은 이들 총수들이 박 전 대통령과 독대 당사자이기 때문에 증언이 필요하다고 보고 증인신청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총수들의 출석 여부와 상관없이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심 재판에서 같은 내용을 다룬 적 있어 법원의 판단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서초동 한 법무법인 변호사는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재판에서 같은 문제를 다뤘는데 무죄를 선고했다”며 “이를 참고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 결과를 뒤집는 결론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8월 25일 이재용 부회장의 1심 재판부는 경영권 승계작업이라는 ‘묵시적 청탁’을 대가로 승마 지원 일부와 영재센터 지원은 뇌물로 인정했으나, 미르·K스포츠 재단에 출연한 204억원은 뇌물로 보지 않았다. 출연금 지원 과정에 청와대의 강압적인 측면이 있어 대가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당시 재판부는 재단에 대한 설립 및 출연 과정은 청와대 경제수석실의 주도로 이루어졌고, 그 과정에서 강압적인 측면이 있었던 점과 대통령 관심 사항에 따라 전경련의 사회협력비 분담비율로 책정된 재단출연금을 어쩔 수 없이 납부할 수 밖에 없다는 정도의 인식이 있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재단 출연금에 대한 대가관계를 부정했다.

반면 지난해부터 기업 관련자들을 불러 이야기를 들은 만큼 재단을 통한 뇌물수수 입증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검찰은 총수 증언으로 뇌물죄 입증에 방점을 찍으려 했을 것”이라며 “불출석한 총수 증언 없이도 앞서 출석한 총수 및 관련자 신문으로 증거를 모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 당시 그룹 현안인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워커힐면세점 특허 갱신 문제, 동생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가석방 등을 언급한 적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