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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활성화] 금투업계 "연기금 투자 구체안 빠져 아쉬움...체질개선 주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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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구체적 투자 비중 발표 제외...시장 기대 못미쳐"
"개인투자자 양도세 세제혜택·지배구조 관련 내용 보강 아쉬워"
"3000억 스케일업 펀드, 지수 추종 말고 근본 체질개선 힘써야"

[뉴스핌=우수연 이광수 기자] 금융투자업계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안을 두고 기대감을 표하면서도 시장의 체질 개선보다는 지수만 올리는 방안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11일 금융위위원회는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는 ▲연기금의 코스닥 차익거래 시 증권거래세 면제 ▲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개발 ▲ 코스닥 Scale-up 펀드 조성 ▲테슬라 요건 풋백옵션 완화 등의 내용이 골자다.

금투업계는 이번 방안이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하면서도 시장의 펀더멘탈 강화, 또는 자금이 필요한 벤처기업이 도움을 받기보다는 또다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 자금이 쏠리며 지수만 높아지는 상황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했다.

A자산운용사의 주식운용본부장은 "스케일업 펀드를 통한 자금을 지원하고 새로운 지수를 내놓고 연기금에 추종하라고 할 경우 결국 또 시가총액 상위 종목밖에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단기부양에는 성공할 지 몰라도 이미 고평가된 종목이 더욱 고평가되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B운용사 대표이사는 "활성화 대책 자체가 실망스럽다기보다는 인위적인 활성화가 부작용을 낳는다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인위적 활성화의 결과로 지난 몇개월 바이오 거품이 만들어지는 부작용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기금이 코스닥에 대한 비중을 공격적으로 늘리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 투자할만한 기업이 별로 없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이번에 조성한 3000억원의 펀드가 진정으로 기술력은 있지만 자본력이 약한 기업들에게 힘이 되어주면서 코스닥 시장의 체질개선에 힘썼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딜링룸에서 거래를 하고 있는 시장참가자 모습 (사진과 기사내용은 무관)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또한 이번 발표와 관련, 시장의 핫한 관심사안 중 하나가 연기금의 포트폴리오 내 코스닥 비율 조정에 대한 이슈였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 구체적인 내용이 빠져 시장에선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연기금의 코스닥 시장 참여 비율에 대해 설왕설래가 많았는데 정부에서 구체적인 비율을 내놓기보다, 투자를 확대하고 유도하겠다는 정도만 언급했다"며 "시장이 가장 기대했던 내용이 빠지면서 정책발표 효과는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연기금의 차익거래 세제혜택으로 거래 자체는 늘어날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앞서 세제혜택을 받은 우정사업본부의 경우 차익거래를 늘리면서 시장의 거래량도 살아났으나 우본이 선물 시장에서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에서다.

앞선 애널리스트는 "우본이 차익거래를 활발하게하면서 거래량 자체는 늘어났지만 선물 시장에서 순매도를 유지하면서 시장에서는 국가 및 기관이 계속해서 매도를 한다는 심리적인 영향을 받았다"며 "거래는 활발해질 수있지만 부정적 효과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연말마다 문제가되는 개인투자자들의 양도세 문제, 소액주주의 지위 개선을 위한 지배구조 이슈 등이 빠진 점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앞선 주식운용본부장은 "매년 개인투자자들의 양도세 이슈 때문에 시장이 크게 빠지고 있어 장기보유할 경우 세제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방안을 기대했는데 포함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며 "또한 코스닥 신뢰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주주 지위 남용부터 막아야하는데 소액주주 권익 신장이나 지배구조 관련된 내용도 추상적"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이광수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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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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