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종목] 이노션, 내년 M&A '공격앞으로'...올림픽+월드컵 수혜 기대 '솔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민경 기자] 현대차그룹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이 해외시장에서 공격적인 M&A로 고객사를 빠르게 늘려가며 덩치를 키운다. 내년 개최되는 평창올림픽/러시아월드컵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로 단기 실적 증가도 예상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22일 금융정보회사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이노션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1조1594억원이다. 이는 지난 한 해 영업이익 994조원보다 11% 늘어난 규모다.

올해 초 5만5200원까지 떨어졌던 이노션은 지난달 7만8900원의 최고가를 경신하며 1년새 43% 가까이 급등했다.

◆ M8A 전략으로 해외사장 공략...이달 미국 광고대행사 D&G 인수

이노션은 내년 공격적인 M&A를 통해 해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지난 14일 북미 광고대행사 D&G(David & Goliath)를 인수한 것이 마중물이다.

D&G는 지난 18년간 기아차 미국판매법인의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를 대행했던 회사로, 이노션은 앞으로 현대기아차 광고 제작을 내재화해 그룹내 커버리지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D&G의 지난해 매출액은 522억원, 매출총이익은 490억원, 순이익은 42억원으로 내년 1월부터 D&G의 실적은 이노션의 연결 수익으로 이어지게 된다.

<자료=현대차투자증권>

증권가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윤상 교보증권 연구원은 "연결 회계기준 적용시 D&G의 2016년 매출총이익은 약 490억원으로 이노션의 2017년 예상 매출총이익의 10%를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도 "D&G 인수로 이노션의 내년 매출총이익은 10.9%,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9%, 4.3%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계열 커버리지 확대효과도 수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노션은 현재 16개국에 20개 법인을 갖고 있다. 매출총이익 역시 국내보다 해외 규모가 두배 이상 많다.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이노션의 매출총이익은 국내 887억원, 해외자회사 1982억원이다. 이노션의 가장 큰 해외 자회사는 미국법인으로 총 매출의 46%(1342억)를 차지한다. 이어 유럽이 12%(362억), 중국이 5%(74억), 러시아, 인도 등 신흥시장이 12.4%(216억) 순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광고계열사인 이노션은 내년 각각 2월과 6월 열리는 평창올림픽과 러시아월드컵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가 공식파트너로 올림픽과 월드컵 후원에 나서면서 광고 물량을 쏟아부을 계획이기 때문. 이노션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 힘입어 주력 시장인 해외 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평창올림픽/러시아월드컵 겨냥 광고사 물량 쏟아질 전망

내년 국내서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을 겨냥한 기업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예상되는 점도 이노션으로선 호재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열린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개최국과의 시차 문제 등으로 국내 광고 업종에 큰 수혜를 보지 못했지만 이번 평창 올림픽은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2018년 평창 올림픽은 2002년 이후 한일 월드컵 이후 오랜만에 국내서 열리는 국제 이벤트"라며 "스포츠 이벤트 기간 중 대형 클라이언트들의 TV 관련 마케팅 집행 증가는 국내 광고대행사에게 수혜"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있는 해 광고 판매액은 크게 늘었다. 방송통신광고통계시스템인 코바코에 따르면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아공 월드컵,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이 열린 2010년에는 총광고비가 당초 5.6~9.9%의 성장 예측치를 뛰어넘어 전년보다 12.6% 성장한 8조 450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유치신청서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의 홍보 예산은 광고, 프로모션 예산 788억, 개·폐막식을 포함한 문화행사 등의 이벤트 비용 1318억 등 총 2106억원이다. 여기에 경기장 환경장식, 홍보부스와 전시관, 옥외광고, 안내데스크 등 광고사가 비즈니스에 참여할 수 있는 여지도 많다.

이노션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에 맞춰 현대차 홍보 부스와 전시관 대행 등 스포츠 마케팅을 활발하게 이어갈 예정"이라며 "특히 오는 6월 개최되는 러시아월드컵에는 현대차가 FIFA 공식파트너로 나서 마케팅 총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내년 현대차가 발표하는 14종 이상의 사상 최대 규모 신차 라인업도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분위기다.

이노션이 진행하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광고는 국내 65.2%, 해외 96.8%의 비중을 차지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의 경우 캡티브(Captive, 내부거래)가 높은 편인데 내년 캡티브가 늘어난다"며 내년 영업이익률이 10.6%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주가가 회복세를 보였던 올해 9.4% 전망보다 높은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