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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베트남 채권, 글로벌 투자자들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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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ADB, 채권시장 발전 '발벗고 나서'
연 6%~7% 고성장 '매력'…"달러채 인기 높을 것"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4일 오후 2시5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신흥시장이 다시 전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베트남 채권시장이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박차를 가하면서 베트남 채권시장에서도 대형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베트남 10년 만기 국채 금리 추이 <자료=트레이딩 이코노믹스>

13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2030 비전을 발표하면서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법률 체계를 강화하고 투자자에게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ADB의 신용보증투자기구(CGIF) 역시 베트남 정부와 더불어 베트남 자본시장이 꽃피게끔 돕고 있다. CGIF는 10개 아세안 국가의 회사들이 현지 통화로 발행하는 회사채를 보증한다. 이미 베트남 회사채 발행 3건을 보증했으며, 규모는 총 2억8000만달러에 이른다. 이 회사채는 10년 만기의 경우 8% 이상의 고정금리를 지급한다.

CGIF의 니시무라 기요시는 "베트남 회사는 CGIF 지원을 가장 많이 받는다"며 "베트남 기관투자자들이 우리에게 15년 이상의 장기 투자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베트남 채권시장의 최대 거래는 모바일 월드의 6000만달러(1조3500억베트남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이었다. 만기는 5년물이었고 쿠폰 금리는 6.55%로 베트남 채권시장에서는 역대 최저였다. 이 회사채에 투자하겠다는 물량은 1조5000억베트남달러로 발행 규모보다 많았다.

베트남 채권시장은 아직 해외에 많이 개방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정부가 제도 개혁에 나서고 있고, 베트남 경제 성장률은 연간 6%로 높은 수준이다. 베트남에서 달러 채권 발행 물량이 증가한다면 신흥시장을 향하는 투자 자금이 대규모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응곡 쿠이 베트남 채권시장협회 대표는 "베트남 회사채 시장의 주요 매수자는 아직은 현지 투자자들"이라며 "이들은 시장 점유율이 90%가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채권시장은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 있지 않고 헷징 수단으로서 파생상품도 아직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베트남 정부가 역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금이나 수수료 혜택, 헷징 수단 창출, 정보의 투명한 공개 등을 시도하고 있다"며 "해외 투자자들도 베트남에 눈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월드 회사채 거래에 참여했던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의 애론 곽은 "베트남 회사채에 대해서 해외 및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현재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의 마크 베이커 신흥시장 채권 부문 투자 디렉터는 "베트남과 태국에서 달러 채권을 발행한다면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두 나라 모두 글로벌 경기회복의 훈풍을 받고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발행 물량이 시장에서 빠르게 소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2014년 11월 기준 발행된 달러 표시 채권 물량이 10년 만기로 10억달러였다. 2010년에는 10년 만기의 달러 표시 국채 물량이 10억달러였으며, 2013년에는 빈그룹에서 2억달러의 하이일드 채권을 발행했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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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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