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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기자 폭행 사건, 중국 정부에 수사 의뢰"

기사입력 : 2017년12월14일 19:43

최종수정 : 2017년12월14일 19:43

[베이징=뉴스핌 정경환 기자] 청와대가 중국 경호원들의 한국 기자 폭행 사건과 관련해 중국 정부에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폭행 사건' 관련 정부 조치 경과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피해자가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 의사를 표현하고, 피해자가 진단서 등과 함께 공식적인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며 "피해 기자 2명이 그 의사를 밝혔고, 내일 이와 관련된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중국 측 경호원들이 문 대통령을 동행 취재하던 한국 기자들을 집단 구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피해 기자들은 안구 출혈,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보일 정도로 상당한 부상을 입었다.

폭력을 행사한 중국 경호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가 계약한 보안업체 경비원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채증 영상과 사진 등을 제출해 구체적으로 폭행자를 특정할 것"이라며 "채집된 증거 등을 통한 수사를 거쳐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한국 사진기자가 14일 오전 베이징 국가회의중심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동행 취재하던 중, 중국 경호원들에게 폭행당해 쓰러져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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