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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해외 매출 1조 꿈 영근다

기사입력 : 2017년12월12일 13:12

최종수정 : 2017년12월12일 14:33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서 향수·화장품 매장 오픈
내년 인천 T2도 본격 가동..해외매출만 1조 기대

[뉴스핌=이에라 기자] 호텔신라의 신라면세점이 12일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운영을 시작하며 해외 연매출 1조원 시대를 예고했다. 

신라면세점은 12일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향수·화장품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매장 규모는 약 3300㎡(약 1000평)로, 국산 화장품 브랜드 12개를 포함한 총 200여개 이상의 화장품, 향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를 판다.  

신라면세점은 전날 기존 사업자 DFS로부터 매장을 순차적으로 인도받았고, 매장별 순차적 공사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매장 운영 시기는 2024년 9월까지다. 

신라면세점은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의 지정학적 장점을 적극 활용해 중국 고객뿐만 아니라 동남아 고객을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고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은 2016년 기준 국제선 이용객 수 세계 3위다. 연간 70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매일 1100여대의 비행기가 뜨고 내린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0월 말 완공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에도 약 550평에 달하는 화장품·향수 매장을 오픈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사업장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신라면세점>

내년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점이 그랜드 오픈하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까지 본격 영업을 시작하면 세계 최대 화장품·향수 면세점으로 도약하게 된다. 

 

지난해 호텔신라의 해외 매출은 5000억원 규모로 국내 면세점 사업자 중에서는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내년에는 국내 면세점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연간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아시아 주요 허브공항의 화장품·향수 매장 운영권을 모두 확보했다는 점이 매우 주목할만한 성과”라며 “화장품·향수 분야의 세계 최고 면세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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