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천정 뚫린 홍콩 부동산, 내년에 더 뜬다

기사입력 : 2017년11월28일 01:25

최종수정 : 2017년11월28일 06: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급 불균형에 값싼 유동성까지 상승 부추겨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올해 두 자릿수의 상승 기염을 토한 홍콩 부동산이 내년 이와 흡사한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버블 경고와 감독 당국의 각종 규제에도 전세계에서 가장 고가라는 꼬리표를 단 홍콩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홍콩 초고층 아파트 건설 현장 <사진=블룸버그>

27일(현지시각) 투자은행 사빌스는 내년 홍콩 부동산 시장이 10%에 달하는 추가 상승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홍콩 섬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관광 명소 피크의 아파트 가격이 평당 6억원을 훌쩍 웃도는 등 부동산 시장이 파죽지세로 오르면서 버블 경고가 꼬리를 물고 있고, 감독 당국은 세제부터 모기지까지 고강도 규제를 펴고 있지만 백약이 무효한 실정.

사빌스는 수급 불균형과 값싼 유동성, 은행권의 대출 남발 등이 맞물리면서 내년에도 시장 활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나이트 프랭크 역시 홍콩의 고가 주택 가격이 내년 8% 뛸 것으로 예상하고, 주택시장 전반의 상승률도 5%에 이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홍콩의 신규 주택 공급은 평균 2만건으로, 밀려드는 이주자 행렬을 소화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매년 중국에서 홍콩으로 이주하는 이들만 2만명에 달하고, 그 밖에 글로벌 기업의 근로자를 포함한 인구를 감안하면 주택 공급이 수요에 크게 못 미친다.

값싼 유동성 공급도 주택 가격 상승에 한 몫 하고 있다. 홍콩 최대 모기지 은행인 HSBC는 벤치마크 대비 1.28%의 가산금리에 모기지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CBRE의 마르코스 챈 이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바닥권에 머무는 대출 이자가 주택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25~50bp 추가 인상하더라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치솟는 지가도 주택 시장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땅값 상승이 결국 아파트와 주택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