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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제히 하락… 뉴욕 영향 기술주 약세

기사입력 : 2017년12월05일 17:09

최종수정 : 2017년12월05일 17:09

반도체·기술주 약세… 창업판 2% 급락
일본 중국 등 대부분 대형 금융주는 강세

[뉴스핌= 이홍규 기자] 5일 아시아 주요 주가 지수들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데 따라 아시아 증시에서도 정보기술(IT) 업종 매도세가 이어졌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7% 하락한 2만2622.38엔에 하루를 마쳤다. 토픽스는 0.23% 내린 1789.97에 장을 닫았다.

5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반도체 제조장비 업종이 부진했다.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는 각각 2.8%, 1.8% 하락했고 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 숨코는 4.1% 급락했다.

반면, 은행과 증권 업종은 상승했다. 간밤 뉴욕 증시의 금융 업종이 정부의 세제개혁안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상승한 영향이다.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과 노무라 홀딩스는 1.0%, 1.6% 각각 올랐다.

중국 증시도 하락한 가운데, 소형주가 약세를 주도한 반면 대형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18% 빠진 3303.68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1.45% 하락한 1만854.75포인트에 장을 닫았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53% 올랐다.

혼조세 속에서도 대형 금융주가 두각을 드러냈다. CSI300금융은 1.6% 상승했다. 기초소비와 부동산, 헬스케어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소형주가 부진했다. 신생 기술 기업이 대다수인 창업판(차이넥스트)지수는 이날 2.2% 하락했다.

이날 민간이 집계한 지난 11월 서비스업 경기가 3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증시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홍콩 증시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감 시점에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99% 하락한 2만8848.43포인트,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19% 내린 1만1496.74포인트에 거래됐다.

텐센트가 2%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금융 업종도 내림세다. 항셍금융지수는 0.4% 가량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79% 하락한 1만566.85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인 반도체업체 TSMC는 1.9%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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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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