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섀도보팅' 폐지 임박 난상 토론...다양한 '대안' 속 입장차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5개 기관 공동주최 세미나

[뉴스핌=김지완 기자] '섀도보팅' 폐지를 앞두고 상장사업계와 학계, 그리고 국회가 머리를 맞댔지만 다양한 대안 제시에도 불구하고 중소 상장사들의 현실적인 문제 등이 반복되며 여전히 큰 입장 차만 드러냈다.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그리고 한국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30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최근 상법의 주요 쟁점과 해법' 세미나를 개최, 토론의 좌장을 맡은 최준선 성균관대 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김규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전무, 최준선 성균관대 명예교수, 홍복기 연세대 교수, 김성탁 인하대 교수<사진=코스닥협회>

30일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국회의원),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경제연구원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 '최근 상법의 주요쟁점과 해법 세미나'가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국회선 올해 섀도보팅제 일몰에 따라 상장사의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섀도보팅 폐지에 대해 과연 주총이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의사정족수 주식의 1/4 참여하는 제도로 주식이 고도로 분산된 회사가 주총 개최하는데는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원포인트 법안 상법개정을 통해 '의사정족수'를 없애자고 제안했으나 민주당에서 이념논쟁으로 끌고가 반대하는 통에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학계에선 기업 정관을 통해 주총 의사정족수에 융통성을 부여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홍복기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교 교수는 "상당수 나라들이 의사정족수 50% 규정하면서도 기업 정관에 의해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다"면서 "각 회사의 상황, 주식분포 등을 고려해 기업별 정관개정을 거쳐 회사 형편에 맞춰 정족수를 규정하는 방식으로 간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발행총수를 조절하는 방식의 상법 개정으로 해결하자는 대안도 나왔다. 김성탁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감사선임시 의결권이 제한되는 3% 초과주식을 발행주식수에서 제외하는 것이 해법일 수 있다"며 "이를 골자로 한 상법개정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상장사들의 주총 활성화를 위해 더 큰 노력을 해달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상장사들이 주총에 앞서 주총 의안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주총에서 기업경영 비전제시 노력을 통해 주주들의 적극적닌 주총참여를 유도했어야 했다"면서 "이런 노력들은 제대로 안하면서 섀도보팅 폐지 유예를 연장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며 기업들을 질책했다.

하지만 이런 대안제시에도 기업인들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토로했다.

김규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전무는 "주식을 가진 국내 개인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단기 투자자다. 의결권에 관심이 대부분 없다. 이런 상황에서 전자투표제·위임장 등 아무리 좋은 제도를 도입해도 무용지물이며, 주주교육·기업성장 비전제시 등도 전혀 먹혀들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이어 "현재의 제도를 고치는 걸 보면 모든 이론적인 제도를 다 갖다붙이는 상황"이라며 "3%룰, 집중투표제, 의결권 의사정족수 개념 등 논리적인 당위성만 지나치게 강요하다보니 실제 현실에선 적용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재철 코스닥협회 회장은 "상장사들의 가장 큰 고민은 감사선임시 적용되는 3%룰"이라면서 "주총일 주주들이 이런저런 핑계되며 주총참석을 안하거나 관심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휴대폰 번호도 다 안주는 상황에서 대주주를 제외한 22% 의사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우편물 보내고 직원들이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현재 상장사 직원들이 일도 못하고 감사 선임을 위해 쫓아다녀야 하는 일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개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