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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물] 7조원짜리 과외기업 만든 사교육의 대부 장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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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고학생으로 초중등 온 오프 교육시장 평정
전설의 신둥팡 위민훙 제치고 동종업계 최고 자산가
80허우 자수성가형 부호 명단서도 1위 차지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8일 오후 4시4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홍성현 기자] ‘가난을 사업 밑천으로 삼은 패기의 젊은 CEO’ ‘전형적 흙수저 출신의 바링허우(80년대생) 자수성가 부호’

중국 초중등 온오프 전문교육기관 하오웨이라이(好未來 TAL Education Group) 장방신(張邦鑫 37세) 대표를 수식하는 말이다. 가난한 고학생으로 각종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던 장방신은 과외 노하우를 발판으로 교육사업에 뛰어든다.

장방신이 일군 하오웨이라이는 지난 2010년 미국 뉴욕증시에 입성했다. 장방신은 2017년 후룬(胡潤)연구원 명단에서 ‘중국 교육업계 대부’ 신둥팡(新東方) 위민훙(俞敏洪) 회장을 제치고 동종업계 최고 부호(400억위안, 6조5700억원)에 등극했다. 

하오웨이라이(好未來) 장방신(張邦鑫) 대표 <사진=바이두>

◆ 공부방 키워 창업, 무료청강 소수정예로 승부

1980년생인 장방신(張邦鑫)은 가난한 가정환경을 딛고 일어선 일명 ‘흙수저’ 출신 기업인이다. “성인이 된 후에도 용돈을 받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 그는 학창시절 7개에 달하는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병행하며 생활비를 벌었다. 당초 생계를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이 때의 경험이 하오웨이라이 창업의 밑거름이 됐다.

2002년 쓰촨대를 졸업하고 베이징대에서 생물학 석사과정을 밟을 때였다. 대학원 동기와 함께 아오수왕(奧數網)이라는 교육사이트를 개설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수학 공부방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2003년 문을 연 아오수왕은 하오웨이라이의 초창기 모습이다.

소규모로 시작한 장방신의 공부방은 오로지 입소문 효과로 점차 규모가 불어났다. 중위권 성적이던 학생이 시험에서 3번 연속 만점을 받자 해당 학부모가 지인들에게 추천했고, 이런 방식으로 장방신의 학생은 금세 20명까지 늘었다.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명을 두 개 반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했어요. 수업량이 두 배로 늘었지만 수업료는 올리지 않았죠. 뭐든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는 초심을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장방신 대표는 중국 매체 펑파이(澎湃)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회고했다.

장방신은 △공개수업 △무료청강 △소수정예 시스템을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중에는 장방신의 공부방에 등록하기 위해 밤을 새워가며 대기하는 사람들까지 생길 정도였다.

특히 수업 첫날 학부모 청강을 허용하고,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전액 환불해주는 제도는 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한편, 학부모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다.

2년 뒤인 2005년, 장방신은 사명을 쉐얼쓰(學而思 하오웨이라이의 전신)로 변경하고 초중등생 전문학원을 운영하기 시작한다. 수업의 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원칙 하에, 일단 수학과목에 집중한 다음 국어(중국어)와 영어로 범위를 신중하게 넓혀갔다.

장방신의 또 다른 성공 비결로는 ‘차별화 전략’을 꼽을 수 있다. 보통 초∙중등 전문학원이 공립학교 교사 출신을 초빙하는 것과 달리, 쉐얼쓰는 중국 주요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강사로 고용했다. 다른 학원들이 각종 광고로 신문지면을 도배하는 동안, 쉐얼쓰는 자체 운영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잠재고객을 끌어 모았다.

2017년 현재, 하오웨이라이로 이름이 바뀐 장방신의 회사는 직원 2만6000여명을 거느린 뉴욕증시 상장사(TAL)로 화려한 변신에 성공했다.

중국 초중등 전문교육기관 하오웨이라이(好未來 TAL Education Group) <사진=바이두바이커>

◆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 중점,  IT기술 품은 교육업체 목표

2010년, 장방신의 쉐얼쓰는 뉴욕거래소에 입성한다. 신둥팡(新東方)에 이어 두번째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교육업체였고, 당시 장방신의 나이는 30세에 불과했다.

상장 3년 뒤인 2013년 8월 19일, 쉐얼쓰는 지금의 하오웨이라이로 사명을 변경한다. 교육업체 답게 ‘모든 사람의 보다 나은 미래(每个人的好未来)’라는 의미를 담았다.

장방신은 사명 변경 후 하오웨이라이의 사업 방향을 ‘IT 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교육업체’로 재조정한다. 온라인 교육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당시 장방신은 사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과학기술을 접목한 교육사업을 펼칠 필요가 있다”며, “IT 및 (모바일)인터넷을 강의실 수업과 연계한 온라인-오프라인 융합 교육이야말로 시대의 흐름에 부합한 교육서비스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대표 교육업체 신둥팡을 세운 위민훙 회장조차 엄지를 추켜세운다. 그는 “장방신은 인터넷 사고를 기반으로 교육사업을 펼친다”며, 그런 면에서 자신보다 장방신이 한 발 앞섰다”고 평가했다.

장방신은 ‘온라인 교육’의 가능성을 빨리 발견했고, 실제로 중국 온라인 교육시장이 황금기를 맞이함에 따라 그의 하오웨이라이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艾瑞咨詢)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중국 온라인 교육시장 규모는 1560억2000만위안(약 25조원)이었지만, 오는 2019년 2600억위안(약 42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하오웨이라이의 주요 사업 분야는 줄곧 초중등교육이었지만, 장방신의 머릿속에는 더 큰 그림이 들어있었다.

장 대표의 청사진은 가치사슬이 형성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었고, 2014년을 기점으로 바오바오수(寶寶樹 베이비트리), 칭칭자자오(輕輕家教), 궈커왕(果殼網) 등 26개에 달하는 관련업체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청년 CEO 장방신의 최종 목표는 하오웨이라이가 교육업체를 넘어 데이터에 기반한 글로벌 IT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장 대표는 과거 한 연설에서 “첨단기술을 접목한 교육사업 및 교육콘텐츠의 전망이 밝다고 본다”며, “온라인 교육사업에 기술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회사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생각”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오웨이라이(好未來) 장방신(張邦鑫) 대표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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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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