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며 떨어지는 빛 덩어리 <사진=JNN 뉴스영상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일본 밤하늘에서 매우 밝게 빛나는 물체가 관측돼 주목 받고 있다.
JNN과 TBS 등 현지 언론들은 22일 기사를 통해 전날 일본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불가사의한 섬광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21일 오후 9시30분경 도쿄와 사이타마, 아이치, 시즈오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빛 덩어리가 낙하한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TBS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사진)은 하네다공항과 치바현 카모가와시, 야마나시현 코후 시 상공을 밝힌 빛 덩어리를 담고 있다. 청백색이 도는 이 물체는 밤하늘을 완전히 환하게 밝히면서 지면을 향해 떨어졌다.
빛 덩어리의 정체를 분석 중인 전문가들은 소혹성 등의 파편이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타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전문가는 "2014년 12월 홋카이도, 이듬해 12월 사이타마, 올해 8월 기후 지역에서도 거의 비슷한 물체가 낙하했다"며 "현재 별다른 피해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