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 차례 인사청문회 거쳐 신상 논란 적어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 '가장 잘한 일' 꼽아
[뉴스핌=조정한 기자]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2일 국회에서 열린다.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출근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이 후보자는 지난 2012년 헌법재판관에 지명돼 한 차례 인사청문회를 거쳤고, 개인신상 등으로 논란이 된 적이 없어 무난한 인사청문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결정을 헌법재판관 재직 중 '가장 잘한 일'로 꼽기도 해 자유한국당의 공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답변서에서 "가장 최근 사건으로 보충의견을 통해 국가 위기 순간에 임하는 국가 최고지도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던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사건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의 재판관 임기가 내년 9월 중순까지라 소장으로선 약 10개월이라는 짧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는 점과 사형제 폐지 대신 감형 없는 종신제 도입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점 등이 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