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이 극장 소방기계 오작동으로 인한 장비 침수로 이번주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그 여름, 동물원' 제작사 (주)더그룹 측은 14일 "14일 (화) 00:30분경 한전아트센터 극장 내 소방기계 오작동으로 인해 당일 예정이었던 프레스콜 행사와 공연이 취소되었고, 장비 복구를 위해 이번 주 공연 진행이 어렵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공연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복구 중입니다"라고 알렸다.
특히 지난 11월 7일 개막 이후 며칠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 사고가 터져 공연 취소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 제작사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귀한 시간을 내셔서 관람을 계획 중이시던 관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진심으로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사고 복구 이후 오는 20일부터 공연 재개를 예정하고 있으며, 취소 공연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별도 공지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오는 2018년 1월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다음은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제작사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제작사 (주)더그룹입니다.
2017년 11월 14일 (화) 00:30분경 한전아트센터 극장 내 소방기계 오작동으로 인해 당일 예정이었던 프레스콜 행사와 공연이 취소되었고, 장비 복구를 위해 이번 주 공연 진행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현재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공연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복구 중입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귀한 시간을 내셔서 관람을 계획 중이시던 관객 분들과 프레스콜 취재차 참석 예정이셨던 언론사 관계자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진심으로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
현재 전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상황 해결과 복구중이오니 넓은 마음으로 다시 공연이 정상화되기를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공연에 애정을 가지고 계신 모든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샘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