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초대형 IB 시대, 회사채 양극화 해소에 긍정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발행어음의 50%이상 기업금융에 투자해야
조달비용-운용수익 맞추려면 하이일드본드 담아야

[뉴스핌=허정인 기자]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초대형 IB의 등장으로 회사채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이 만기가 짧은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만기와 수익률이 정해진 곳(채권)에 투자하는 게 리스크 관리나 운용수익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A등급 이하 회사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금융위원회는 전일인 13일 5개 증권사(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를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지정했다. 이중 한국투자증권에 발행어음 업무를 인가하고, 삼성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3사에 대해선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투자증권을 선두로 초대형 IB들은 자기자본의 2배까지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어음으로 조달된 자본이 대부분 회사채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행어음은 만기가 1년 이내로 짧기 때문에 투자자산의 만기가 길 경우 ‘만기불일치’ 리스크가 생길 수 있다. 조달자금(어음)의 상환 시점에 맞춰 현금화되는 운용자금 규모가 작기 때문에 자금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장기로 투자해야 하는 벤처 비상장주식이나 코넥스 주식은 초대형 IB의 투자처에서 제외될 공산이 크다. 선박이나 항공기 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금융위가 권장하는 기업금융 항목에 해당되지만 만기가 최소 5년 이상으로 길기 때문에 1년짜리 발행어음으로 투자하기엔 부담스럽다.

김선주 SK증권 연구원은 “발행어음의 만기가 짧기 때문에 론 비즈니스와 유사하게 운용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부동산은 상한선(발행어음의 30%)까지 투자할 것으로 보이고 기업금융에 투자해야 하는 나머지 50%는 유가증권 형태의 사채나 기업대출에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회사채 양극화 현상도 누그러질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른다. 금융위는 초대형 IB가 발행어음의 50% 이상을 기업금융에 투자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규정에 따라 IB사들은 발행시장에서 회사채(신용등급 제한 없음)를 인수하거나 유통시장에선 A등급 이하의 회사채를 취득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IB들이 A등급 이상의 회사채만으로 자금을 운용하면 발행어음 조달금리를 맞추기가 어렵다”며 “영업비까지 감안하면 발행금리 대비 200bp가량 수익을 더 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하이일드본드가 자산에 많이 포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증권사 IB담당 이사는 “대체로 A-~A0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며 “발행어음 금리가 은행권보다 높기 때문에 싱글A급까지 고려 중이고, 상대적으로 자산운용 폭을 넓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기업평가는 초대형 IB의 올해 말 A등급 이하 증권수요가 1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말에는 5조3000억원으로 늘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정호 DB증권 연구원은 “IB사들이 원하는 금리의 기업을 골라서 사모사채 발행하는 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IB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회사들이 A등급에 많이 포진해있고, 이는 회사채 양극화 현상을 어느 정도 해소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