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흥국증권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흥행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내년까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55만원을 유지했다.
10일 이경일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공성전 업데이트와 유저간 아이템 거래 기능 추가, 대만 출시효과로 리니지M의 라이프 사이클이 장기화되며 향후에도 견조한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5일 첫 공성전에 2000개 이상의 혈맹 참여하며 DAU 및 아이템거래량 등 관련지표 개선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연내 유저간 아이템 거래 기능도 추가되며 유저들의 로열티 높아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대만 리니지M 사전예약자는 150만명 상회한 상태로 기존 PC원작 L1의 대만지역 누적매출이 약 7500억원에 달하는 만큼 모바일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블레이드앤소울2를 비롯해 고퀄리티 모바일 MMORPG 신작 아이온 템페스트, 리니지2M을 출시하며 견조한 성장세 지속할 것"이라면서 "내년 CBT 예정인 프로젝트 TL처럼 특정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PC/콘솔/모바일에서 모두 플레이가 가능한 형태의 개발 전략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