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EXID, 더욱 짙어진 섹시미의 'Full Moon'…빈곳 채우는 솔지 목소리 '덜덜덜' (종합)

기사입력 : 2017년11월07일 17:03

최종수정 : 2017년11월07일 17:03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에서 열린 네번째 미니앨범 '풀 문(Full Moon)'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이지은 기자] EXID만의 색깔이 짙게 묻어난 앨범이 탄생했다.

7일 EXID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풀 문(Full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약 7개월 만의 컴백이다.

이번 타이틀곡 ‘덜덜덜’은 거짓말하는 남자에게 떨지 말고 확실하게 말하라는 의미를 담은 곡으로, 이전까지 보여준 EXID의 음악에서 한층 더 성숙해졌으며 강한 중독성을 띄는 노래이다.

이날 하니는 “이번 앨범은 저희 다섯 명의 목소리가 다 들어가 있다. 저희한테도 뜻 깊은 앨범이다.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 많이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LE는 앨범에 대해 “저희가 지난 ‘낮보다는 밤’을 네 명이서 활동했는데, 당시 다섯 명이서 활동했을 때와 다른 스타일로 활동을 했다. 이번에는 솔지 언니와 함께하는 만큼, 기존에 EXID가 가지고 있던 음악적 색깔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저희 솔로곡과 유닛곡이 들어가 있어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에서 열린 네번째 미니앨범 '풀 문(Full Moon)'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이어 “타이틀곡 ‘덜덜덜’은 애절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노래이다. 거짓말하는 남자 앞에서 떨지 말고 당당하게 말하라는 내용을 담았다. 남자 분들이 들으면 약간 무서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가사 중에 ‘뭐가 미안한데?’라는 말이 있는데, 남자들이 그 말을 굉장히 싫어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그 말을 무조건 넣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ID의 앨범에는 멤버들의 솔로곡과 더불어 하니, LE의 유닛곡이 실렸다.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더욱 성장된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뽐냈다.

정화는 “정말 좋은 기회로 제가 만든 곡으로 솔로 곡을 넣게 돼서 기쁘다. 작곡가 핑크문이라는 언니와 함께 계속해서 작업을 하면서 결과물을 만들 예정이다. ‘ALICE’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노래이다. 동화의 내용을 담은 신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니는 “그동안 EXID 가사들에 슬픈 요소가 많았다. 이번 LE와 함께 한 유닛곡 ‘Weeknd’에는 사랑이 샘솟는 귀여운 감정들을 담았다. 그런 매력을 모두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에서 열린 네번째 미니앨범 '풀 문(Full Moon)'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LE는 “저희 목소리가 들어가 있다 보니 ‘위아래’와 비슷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솔지 언니와 함께 했던 색깔을 그대로 가져가고 싶었다.

컴백 전 화제를 모았던 것이 타이틀곡 ‘덜덜덜’의 부적격 판정이다. 이 부분에 대해 LE는 “정말 당황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부적격이 나올지 전혀 예상을 못했다. 단순히 조용히 하라는 뜻이었는데, 비속어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그래서 새롭게 바꾼 음원도 준비했다. 입을 잠근다는 ‘ZIG’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화는 “이번 ‘Full Moon’은 저희만의 색깔이 구축되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니는 “지금처럼 항상 즐겁고 열심히 하는 EXID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EXID의 네 번째 미니앨범 ‘Full Moon’에는 타이틀곡 ‘덜덜덜’을 포함해 ‘Too Good To Me’ ‘꿈에(솔지 SOLO)’ ‘ALICE(정화 SOLO)’ ‘Weeknd(LEX하니)’ ‘서툰 이별(혜린 SOLO)’ 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