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군 댓글 공작 의혹’ 김관진 전 장관 검찰 출석 “심리전단, 본연 임무 수행 최선”

기사입력 : 2017년11월07일 10:15

최종수정 : 2017년11월07일 10: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늘 오전 9시 33분 피의자 신분 檢 출석
軍사이버사 댓글공작 지시·MB 보고 의혹

[뉴스핌=오채윤·황유미 기자] 군(軍)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의 핵심 관계자로 여겨지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며 관련 의혹에 대해 "군 사이버사령부는 본연의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정치 개입 혹은 공작이 아니라는 취지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33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그는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 관련해 지시하고 보고 받았나'의 질문에 "북한의 기만적인 대남 선전·선동에 대비해 만든 것이 군 사이버사령부 사이버 심리전단이고 그들은 본연의 임무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했나' '사이버사 군무원 충원 과정에서 호남 출신을 배제한 의혹 인정하나' 등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김 전 장관은 2010~2014년 동안 국방부 장관으로 근무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방·안보책임자였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재임 기간 임관빈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등을 통해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공작을 지휘하고 이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군 사이버사령부 지휘라인의 최고점에 있던 김 전 장관은 현재 댓글 공작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장관 조사에서 윗선의 지시 또는 묵인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2012년 7월 댓글공작에 투입할 민간인 군무원을 충원하는 과정에서 김 전 장관이 호남출신이나 진보성향 지원자를 걸러내는 정황도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군 사이버사는 예년의 10배에 가까운 79명을 선발했다. 그 중 47명을 '댓글부대'인 530 심리전단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6일 임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사이버사령부의 댓글공작에 가담하고 진행 상황을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버사 댓글 공작 과정에 국정원이 개입했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검찰은 국정원이 자금 등을 지원하며 군의 '댓글작전'을 도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내일, 8일 오전에는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검찰에 소환된다.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상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장 가운데 첫 소환자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