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트럼프 첫 방한] 7~8일 서울시내 곳곳 찬반집회

기사입력 : 2017년11월06일 17:11

최종수정 : 2017년11월06일 17:11

NO 트럼프공동행동, 청와대 집회
7일 탄기국·한기총 등 맞불집회도

[뉴스핌=황유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7~8일 진보·반미 성향의 시민단체들의 대규모 집회·시위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예정돼 있다. 집회·시위는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이틀 앞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시민들이 전쟁 반대 및 평화협상 체결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등 220여 단체가 결성한 '노(NO) 트럼프 공동행동(공동행동)'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 오산기지에 도착하기 전인 7일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불과 100m 떨어진 곳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후 오후 6시까지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회담 등 일정을 진행하는 동안 반전(反戰)과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

청와대가 밝힌 방한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오께 경기 오산기지에 도착, 점심때 평택 미군 기지를 방문하고 오후에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청와대 일정을 마무리할 때쯤 이들은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촛불집회에 동참한다. 광화문광장에는 시민단체 모임 '주권자전국회의'가 반전을 기원하는 촛불집회를 이어간다.

방한 이틀째인 8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 일정에 맞춰 오전 일찍부터 국회 인근에서 항의시위가 예정돼 있다. 공동행동 측은 오전 9시부터 국회 인근에서 '트럼프 국회 연설 저지 행동'도 예고했다.

보수단체들은 맞불집회를 개최한다.

대한애국당은 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 환영 태극기 집회'를 연다. 같은 시각 대통령탄핵무효국민저항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도 광화문 사거리에서 ‘트럼프 환영 집회’를 열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7~8일 신고된 서울시내 도심 집회는 109건이다. 경찰은 이중 2건을 아예 금지 통고했으며, 28건은 행진 또는 시위 장소를 제한했다.

경찰은 이틀간 갑(甲)호 비상령을 내리고 가용할 경찰력을 총동원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트럼프 대통령 방한 관련 정부 성명 발표를 통해 "정부는 합법적인 의사표현은 보호하지만 국빈과 국민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