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6일부터 8일까지 '제18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에 참석해 스마트 항만의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회의는 중국 청도에서 열린다. 청도는 세계 8대 컨테이너 항만이자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동화 터미널을 갖췄다.
회의 주제인 '스마트항만'은 4차 산업의 주요 기술을 접목하여 지능화·자동화된 설비를 갖춘 항만을 말한다.
한중일 3국은 항만 관련 정보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기반시설을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주요 항만 터미널에 야드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정부차원의 스마트 항만구축 전략 마련도 추진되고 있다.
변재영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과장은 "한중일 3국은 세계 경제 규모의 23%, 컨테이너 물동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항만 관련 국제 논의를 주도하고 동북아 항만의 공동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상선 컨테이너 선박. <사진=현대그룹>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