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BMW 최상위 모델 ‘760Li’ 타니 '회장님'기분

기사입력 : 2017년11월06일 13:33

최종수정 : 2017년11월06일 13:33

[뉴스핌=전민준 기자] 

“회장님 차의 뒷자리 앉으면 이런 기분이구나 ..”

BMW의 가장 강력하고 럭셔리한 대형세단의 대명사이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동차로 잘 알려진 BMW 760Li가 신무기를 얹고 돌아왔다.

뉴 M 760Li xDrive. 지난 3월 출시한 이 차는 최근 고성능세단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 다시 조명받고 있다.

6세대 7시리즈 기반으로 첫 선을 보이는 뉴 M 760Li xDrive는 이전 세대의 명성을 이어받아 V형 12기통 엔진을 장착한 플래그십 중 최상위 모델로 40년 7시리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모델로 태어났다. 

기자는 2일 밤 10시 ‘회장님석’으로 통하는 뒷좌석 오른쪽에 앉아 시승을 했다. 여의도를 출발해 올림픽대로를 거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로 가는 코스를 택했다.

BMW 뉴 760Li X Drive.<사진=BMW코리아>

차 문을 여는 순간부터 고급스러움이 전해졌다. 갈색 시트가 안락하면서도 특급호텔 객실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나파가죽으로 만들어진 시트는 부드럽게 감겼다.

좌석에 앉자 비행기 일등석 못 지 않게 넓었다. 처음 느껴보는 널찍함이었다.

앞좌석 시트에는 모니터가 달려 있었는데 등을 대고 앉으면 모니터에 손이 닿지 않는다. 때문에 내부에는 리모컨이 구비돼 있었고 앞뒤 좌석 탑승자들의 대화를 도와주는 음성 증폭 장치도 탑재돼 있다.

문에 붙어있는 좌석 조절기로는 등받이 각도, 요추 받침, 다리받침 등을 각각 따로 조절할 수 있었다. 시트에는 마사지 기능도 있었는데 바쁜 일정으로 차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장님들의 누적된 피로를 날려줄 수 있는 시설이 완비돼 있었다.

여의도 미원빌딩을 벗어나 올림픽대로 위에 차가 들어섰다. 운전석에 앉은 동료기자가 “이제 좀 밟아보겠다”고 말한다. 그 얘기를 듣자마자 몸을 구부려 운전석 계기판을 보자 이미 시속은 100㎞/h를 찍었다.

BMW 760Li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3.7초로 이는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M 차량보다 더 빠른 가속 성능이다. 하지만 뒷좌석에 앉아 있는 기자는 속도가 이처럼 순식간에 올라가 있는지 인지할 수 없었다. 안정감 때문이다. 흔들림이 없고 너무 조용했다. 속도가 더 올라가도 흔들림 없다.

굽은 도로와 오르막길도 더 없이 부드럽게 달렸다. 특히 조용함이 승차감을 배가시켰다.

BMW 뉴 760Li X Drive.<사진=BMW코리아>

609마력의 V12 엔진, M760Li 전용 외관 및 인테리어 요소,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을 기본 포함한 뉴 M760Li xDrive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 233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