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윤리위, 고위공직자 26명 등 124명 재산등록사항 공개
허욱 방통위 부위원장 2억1300만원으로 최하위
[뉴스핌=조세훈 기자] 문재인 정부 고위 공직자 재산내역이 공개됐다. 지난 7월 임명된 문재인 정부 장·차관급 26명의 평균 재산은 17억5000만원이고,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사는 백운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57억8191만원)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전경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일 관보를 통해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 26명을 포함해 124명에 대한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백 장관은 본인 명의 예금·보험 25억9832만원과 주식 7억4525만원 등 총 57억8192만원을 신고해 현직 장관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기찬수 병무청 청장(39억1214만8000원)과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36억2960만8000원)이 뒤를 이었다.
허욱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2억1308만8000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124명 중에서는 차영환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이 78억9302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장·차관급 주요인사들의 재산내역은 김상곤 교육부 장관 9억178만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5억5398만원, 박상기 법무부 장관 12억5381만원, 송영무 국방부 장관 14억6677만원 등이다.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는 7월 2일부터 8월 1일 사이 신규·승진·퇴직자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