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치과 의사들은 치아를 어떻게 관리할까.
최근 각종 SNS에는 ‘올바른 치아 관리법’이라는 제목으로 다수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대학병원 치과 교수들의 조언을 모은 것으로, 올바른 칫솔질은 물론 치실법, 혀 닦는 법이 나와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양치를 할 때는 아래에서 위로 닦아 내리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또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잇몸에서 치아방향으로 닦는 것이 좋다. 음식물이 닿는 치아의 씹는 면은 앞뒤로 닦아줘야 하며 치아의 옆 부분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닦아야 한다.
이때 송곳니의 앞뒤의 중앙을 중심으로 이를 닦으면, 바깥쪽 잇몸이 압력을 받아서 내려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치실은 30cm 정도 잘라서 손가락에 감은 후 엄지와 인지를 사용해 실을 3cm정도로 만들어야 한다. 그 다음에는 치아 사이에 실을 넣고 위, 아래로 치아를 닦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치아 사이에 치실을 톱질하듯 밀어 넣고 치아를 C자 모양으로 감싸듯이 둘러 잇몸 속 깊숙이 넣어야 한다. 아래에서 위로 튕기듯이 닦아야 이물질이 깔끔하게 제거된다.
양치를 할 때는 혀를 닦는 것도 중요하다. 주름이 많은 혀 표면에는 각종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엉켜 붙어 하얀막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을 설태라고 한다.
설태는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계속 두꺼워지면 각종 구강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혀는 될 수 있는 한 혀뿌리 쪽 3분의 1 부분에 칫솔 뒷부분에 부착된 혀 세정기로 닦는 것이 좋다. 무리하게 닦을 필요 없이, 짧고 가볍게 3~5회 혀 앞쪽으로 쓸어내리면 된다.
아울러 칫솔은 잇솔모 끝이 둥글고, 크기는 치아 2~3개를 덮을 정도가 적당하다. 또 손잡이 핸들 모양이 직선인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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